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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15.04.23 베르겐 추천 등산코스: Fjellhytten by Dusty Boots

노르웨이 문화를 알아가면서 알게되는 빠질 없는 하나가 바로 hytte(휘떼)라는 것이다. 오두막집 캐빈(cabin) 대강 이런 뜻인데 노르웨이 사람들이라면 하나쯤 가지고 있는 것이 정상이다. 농담으로 노르웨이 사람이라면 세개의 휘떼가 필요하다고 하는데 바닷가에 하나, 여름용하나, 스키타고 있는 하나 이렇다고 한다. ㅋㅋㅋ 근데 진짜로 그렇다는 것이 함정이다. 보통은 부모님께 물려받거나 온가족이 함께 공유하는 것이 대부분인데 사람들이 이렇게 휘떼를 많이들 가지고 있는 이유는 남아도는 돈이 너무 많아서라고 누가 그러더라. 노르웨이에서는 통장에 돈이 일정량 있으면 그때부터 이자보다 높은 세금을 내야한다. 그래서 다들 돈을 어떻게든 써버리는데 25살에 졸업하면 집을 사니 집은 있겠고... 다음으로 사는 것이 휘떼이다. ㅋㅋㅋ 휘떼까지 사고나면 베르겐 사람들은 보트를 산다고 하는데 내가 농담으로 다들 그러지요? 이랬더니 동료들이 웃으면서 맞아요...우린 다들 너무 똑같애요...그러더라 ㅋㅋ (농담으로 소린데 그게 사실 진짜라는 말이었다 ,.)

 

이게 우리나라로 따지만 콘도 회원권이나 타임셰어같은건데 휘떼가 이해가 안된다. 시간이 날때마다 다른곳엘 가고싶고... 휘떼가 있으면 항상 가서 보수를 해야하기 때문에 주말을 그거 하느라 보낸다고 불평을 해대기 떄문이다. 그런데 휘떼의 의미는 거기에 필요한 것들을 놔두고 갈일이 있으면 그냥 소량의 물품만 가지고 가면 되기 때문에 좋을거라고. ㅎㅎㅎ 없어봐서 모르는거다.

 

아무튼 노르웨이 사람들이 워낙에 휘떼를 좋아하다보니 이게 여기저기 많다. 그리고 요즘은 돈받고 휘떼를 빌려주기도 많이 한다고들 한다. 베르겐 주변 산에도 여러개의 휘떼가 있는데 이런건 개인이 소요하는 것들은 아니고 산악 클럽같은 곳에서 소유하는 것이라고 한다. 게다가 휘떼로 가는 길은 등산로가 되어있기 때문에 휘떼로 가는 등산로가 매우 유명한 등산로가 되는 경우가 많다.

 

플뢰옌에서 매우 가까운 휘떼가 하나 있는데 그게 바로 Fjellhytten(피옐휘떼, 노르웨이어에서 뒤에 붙는 en이나 et 정관사인 경우가 대부분이다. 영어로 하면 The fjellhytte혹은 The mountain cabin이렇게 )이다. 우리 집에서 가는데도 한시간 조금 넘게 밖에 안걸리니 플뢰옌에서는 한시간이 안걸릴것 같다. 플뢰옌에 가서 두세시간 시간을 보내고 싶은 사람들에게 추천하는 코스이다. 가파른곳엔 계단을 설치해놓기도 해서 난이도가 아주 높지는 않지만 아주 쉬운 정도는 아니어서 샌들이나 예쁜 신발을 신은 경우엔 약간 부담스러울수도 있을 같다.






플뢰옌 뒷쪽으로 가면 Skomakerdiket이라는 저수지가 있는데 시간이 많이 없다면 그냥 여기만 갔다와보는것도 추천한다. 여기 지도에 표시해놓은 대로 저수지 끝까지 가면 위로 올라갈 있는 작은 등산로가 나오는데 이걸 따라가면 된다. 자세한 것은 여기 보면 어떻게 가는지 나온다. (http://ut.no/tur/2.7694/


 

여기에서 피옐휘뗀으로 갔다가 반대쪽 시내 경치가 보이는 곳으로 가면 쓰러져가는 의자가 하나 있는데 거기 앉아서 경치를 감상하는걸 추천한다.

 

피옐휘뗀에서도 가는 도중에도 경치는 말할것도 없이 멋지고 Skomakerdiket에서 산으로 올라가는 순간 ...이게 바로 진정한 노르웨이의 자연이구나...이런 기분을 느낄수 있을 것이다. 베르겐 시내에 존재하는 닦인 아스팔트길 등산로만 다니다가 이런델 가면 여기가 진정 자연이구나 이런 생각이 든다. 우린 가끔씩 맥주 두캔을 싸들고 저녁때 해질무렵 가곤하는데 여름날 해가 길때는 10시쯤 가서 맥주한잔 하고 내려오는 것도 운치있고 좋았다 ㅎㅎㅎ

 


Posted by Dusty Boot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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