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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16.09.21 [이탈리아 투스카니 여행] 투스카니 최고의 정육점 Falorni by Dusty Boots

우리가 일주일간 지냈던 그레베 (Greve in Chianti) 마을 중심가에는 투스카니에서 가장 유명하다는 정육점이 있었다. Antica Macelleria Falorni라는 곳으로 1800년도 초부터 지금까지 벌써 9대째 정육점을 운영하고 있다고 한다.

 

나는 이런 시장따위를 매우 좋아하는 사람으로 팔로르니는 정말 멋진 곳이었다. 하지만 팔로르니는  이런 정육점이나 시장에 관심이 없는 사람이어도 가보면 좋을 곳으로 그냥 고기를 썰어 파는 그런 정육점일  아니라 (사실 생육보다는 살라미같은 소세지류가  많은 곳이었다)  한켠에서는 온갖 종류의 소세지와 치즈를 와인과 함께 맛볼  있는 곳이었다. 소세지와 치즈를 먹는데 와인이 빠질  없지 않는가. 물론 공짜로 맛볼수 있는 것은 아니다. ㅎㅎ





 

우리가 갔을때엔 관광버스가 잠깐 왔었는지 관광객이 너무나 많아서 우리는 여기에 줄을 서야만 들어갈  있는줄 알았다. 나중에  30 있다가 가보니 그들은  사이 버스를 타고 떠났는지 한적했다. 그런데 우리는 여기에서 점심을 먹지 않았다. 왜냐하면...우리가 정말 가고싶었던 곳은 바로 팔로르니 정육점에서  건너에 있는 Enoteca Falorni였기 때문이다.

 

에노테카는 이탈리아어로 술집이라는 뜻인데 팔로르니에서 운영하는 와인바가 있었던 것이다. 이곳은 사실은 투스카니에서 가장  와인바라고 한다. 정말 엄청나게 컸다.  쇼핑센터의 지하를 전부 와인테이스팅 하는 곳으로 만들어놨는데 지도를 보고 다녀야  정도다 ㅎㅎㅎ 게다가 굉장히  분류가 되어있어서 투스카니 와인도 지역별로 여러가지가 나뉘어 있었고 어떤곳은  와인 농장의 와인을 연도별로 마셔볼수도 있게 되어있었다. 와인에 대해  모른다면 무료 투어를 요청할수도 있다. 그러면 직원이 직접 함께 따라다니며 설명도 해주고 추천도 해준다. 가격도 천차만별이었는데 모든것이 기계식으로 되어있어 25ml부터 시작해서 125ml까지 내가 직접 양을 조절해 값을 지불할  있게 되어 정말 좋더라. 아주 조금 마셔보고 마음에 들면 한잔을 다시 따라 마시면 되니 말이다. 게다가 우리처럼 돈을 너무 많이 쓰고 싶지 않은 사람들은 그냥 아주 조금씩만 이것저것 마셔볼  있지 않은가. 우리는  10가지가 넘는 와인을 마셔봤는데 그렇게 마셔도 둘이 합쳐 20유로가 조금 넘는 정도였다. 게다가 이곳은 팔로르니 정육점에서 운영하는 곳이기 때문에 와인과 함께 여러가지 직접 정육점에서 만든 소세지와 치즈, 그리고 올리브와 신선한 올리브유를 맛볼  있었다. 어떻게보면 그냥 펍투어였지만 이건 정말 최고의 이탈리아식 맛집 투어가 아니었나 싶다.





팔로르니는 매우 유명한 곳으로  그리 싼곳은 아니다. 와인도 소세지도 사실 슈퍼마켓에서 사는것보다는 조금  비쌌는데 그래도 정말이지 두번 세번  가보고 싶은 곳이었다.

 

Posted by Dusty Boot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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