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에는 에어비앤비 집주인 야노쉬가 친절하게 맛집 지도를 만들어주는 바람에 정말 호강을 하게 되었다노력 하나 없이 현지인이 추천해주는 곳들을 위주로 가보게 되다니... 하여간 물가도 나름 싸서  근사한 저녁식사에 와인 한두잔씩을 걸쳐도 한사람 앞에 20유로정도 밖에 안나오고 아주 저렴하게 먹으려고 하면 10유로 이하로도  괜찮은 저녁식사를   있었다.

 

뭔가 특별히 헝가리 하면 대표적으로 나오는 음식은 쇠고기로 만든 스튜의  종류인 굴라쉬이지만 사실 헝가리는 역사적으로 동양중동터키그리고 유럽 곳곳의 영향을 두루 받은 나라여서 여러가지 문화가 섞인 맛있는 음식이 많아서 놀라웠다그런데 너무나 웃긴 것은 집주인 야노쉬에게 요즘 헝가리에서 맛있는 음식은 뭔가요 하고 물어보니 ‘요즘 헝가리에는 햄버거가  인기가 많아요’ 라고 하더라ㅎㅎㅎ 이게 헝가리만 그런 것이 아니다요즘 유럽 전역에서 잘나가는 음식은 햄버거이다비엔나에서  학생에게서도 똑같은 말을 들었고 베를린의  술집에서도 같은 말을 들었다왜때문에... (,.같은 맥락으로 요즘 유럽전역에도 미국 스타일의 수제맥주집 brewpub 우후죽순처럼 생겨났는데 부다페스트도 예외가 아니어서 이번에 닷새 머무르는 동안 몇군데를 가봤다야노쉬가 추천해준 맛집들은 정말 하나같이 마음에 들었고 음식도 정말 너무 맛있었다ㅎㅎ 우리의  목적지는 주로 4지역 (유태인지구)이었는데 집주인이  근처 맛집을 위주로 골라준건지는 몰라도 4지역에 정말 맛집도 많고 술집도 많아 좋았다.

 

갔던 곳중 매우 맛있었던 집들을 추천하자면...

Mazel Tov (Akácfa u. 47)

지중해식 유태인 음식점으로 양고기닭꼬치 같은 것들을 그릴에 구운 요리들이 매우 맛있다야노쉬가 강추한 곳이었는데 처음에는 지중해식이라고 해서 사실 별로 끌리지 않았는데 정말 맛있는 곳이고 예약을 안하면 자리가 없는 그런 곳이었다애피타이저 하나메인디쉬둘와인 세네잔에 40유로가 안되게 나왔던  같음.


 

Stika (Dob u. 46/a)

아침점심저녁와인 등등 매우 여러가지로 인기가 많은 곳인것 같았는데 역시 야노쉬가 강추한곳우리는 너무 맛있어서 두번이나 갔다한번은 브런치 먹으러한번은 늦은 저녁 먹으러나름 저렴한 곳으로 저녁먹고 와인 한잔 하면 한사람 앞에 10 유로정도 나왔던  같다.

 


Bors (Kazinczy u. 10)

완전 싸고 맛있는 테이크아웃 샌드위치와 스프를 세트로 파는데 두개 합쳐서 5유로정도 했던것 같음술먹고 거리를 헤매다가 들어갔는데 진짜 너무너무 맛있었다ㅎㅎㅎ 스타워즈는 테마로  데코도 너무 웃김.     

 


Kék Rózsa Étterem (Blue Rose라고도 Wesselényi u. 9)

하루는 부다페스트 정식을 먹고 싶어서 헝가리 전통 식당을 추천해달라고 했더니 집주인이 추천해준 매우 허름한 식당으로 우리가 먹었던 다른 음식들에 비하면 매우매우 맛있는 곳이라고 하긴  그저그랬지만 나름 매우 만족스러웠던 곳이다. 80년대 동유럽 분위기가 물씬 풍기는 인테리어서비스메뉴가 있다옛날에 할머니가 해주셔서 종종 먹던 동유럽 음식과 똑같다며 파파가 매우 좋아했다드디어 제대로  굴라쉬와 크레페를 먹어볼  있었고 거위 간으로 만든 요리도  특이하고 맛있었다세트메뉴에 와인 한잔을 했더니 15유로정도 나왔던듯.

 


Karavan (Kazinczy u. 18)

요즘 헝가리에서 유행하는 길거리 음식을 맛보고 싶다면 이곳에헝가리 음식이라고 할만한 것은 랑고쉬 (헝가리식 피자밖에 없었던  같지만 재미난 곳이고 이곳에서 먹어본 랑고쉬는 매우 맛있었다맥주와 한잔하면 ㅎㅎㅎ 길거리 음식이지만 아주 싸지는 않은 것이 단점.

 


Élesztő (Tűzoltó u. 22)

부다페스트에서 가장 괜찮았던 브루펍약간 먼게 단점이었으나 매우 재미난 곳이었다맥주는  아주 특별하다고 하긴  그렇고 별로라고 하기엔 괜찮은 정도여러 종류의 맥주가 있다우리는 맥주를 사들고 아래층으로 내려갔는데 사실 이곳은 맥주가 맛있어서라기보다는 젊은 사람들이 우정을 나누고 사랑을 속삭이는 모습을 보는 것이 너무 좋아서 즐거웠다고나 할까맥주집 바로 옆집에는 (아래층으로 연결되어있다매우 특이한 핫초코집이 있었는데 나는 사실 맥주집보다 핫초코집이  재미있었다카페같은곳인데 핫초코만 판다근데 무려 300가지 다른 맛의 핫초코를 만든다고 한다ㅋㅋㅋ 그래서 당연히 하나 마셔봐야 했다우리는 크게 모험을 하지 않고 다크초콜렛에 럼주를 섞고 민트향을 첨가한 핫초코를 마셨는데 주인아저씨의 말에 따르면 문어맛과 오이맛 핫초코도 있다고 하니 모험을 좋아하는 사람이라면 문어맛 핫초코를 시도해보는 것은 어떨런지 ㅎㅎㅎ

 


 ...

헝가리의 특산품으로는 Tokaj wine 유명하다고 들었는데 매우  디저트 와인이다우리는 디저트 와인을 좋아하지는 않지만 한병 사왔다그런데 야노쉬의 말에 따르면 헝가리에서도 많은 와인을 생산한다고 한다부다페스트에서 가까운 와인지방은 Egri라고 하는데 화이트레드로제 대부분의 알만한 종류의 와인을  생산하고 있다값은 매우매우 싸다괜찮은 와인이라는 것이 슈퍼에서 한병에 3-4유로정도다만...맛이 좋지는 않다 ㅋㅋㅋ 레드는 안마셔보는 것이 낫고 화이트와 로제는 가격에 비해 괜찮은  같아 여러병 사왔다.


부다페스트에서 몇년을 생활했던 나의 피아노 선생님에게 부다페스트에서 선물로  사다줄까라고 물어봤더니 그녀가 눈을 반짝거리며 신나서 나에게 부탁했던 것은 다름아닌 파프리카 파우더ㅋㅋㅋ 매우 소박한 나의 피아노 선생님이었다한국의 고춧가루가 세계 최고라고 생각하는 나에게는 파프리카 파우더가  그냥 그랬지만 헝가리의 것은 특유의 맛이 있으며 다른나라에서 생산된 것들과는 파프리카 전문가가 아닌 내가 생각해도  산뜻하다고 해야하나그래서 그런지 기념품가게슈퍼마켓재래시장 등등 여기저기에서 다들 팔고 있다.

 

올드타운에 갔다가 네이버 블로그에서 여러사람들이 추천해 놓은 Café Gerbeaud라는 곳에 갔는데 정말 너무나 실망을 했다. 한국 사람들은 고풍스러운 유럽풍 분위기의 카페를 좋아하는구나 싶더라커피 두잔에 케이크 두조각을 먹고 40유로가 나왔다맛은 있으나  가격에 먹을 정도로 맛있지는 않다그냥 분위기를 먹으러 가는것이구나 싶어서 너무나 실망했다그냥 야노쉬가 추천해준 곳들만을 갈걸... 내가 두고두고 후회를 했더니 파파가 관광중심가에서 20유로  바가지 쓴걸로  그렇게 후회를 하냐고 했지만 그래도 후회스러웠다ㅋㅋㅋ

 

 



Posted by Dusty Boots

댓글을 달아 주세요

얼마  오슬로 동료들을 만나러 오슬로에 이틀 갔다왔다. 나는 오슬로엔 일때문에 여러번 가봤지만 항상일때문에 가는거라 시간을 내서 구경을 하거나 하기는  힘들다. 이번엔 오슬로 동료들이 극진히 대접을해주셔서 정말 재미난 시간을 보냈는데 매우 좋은 레스토랑에서 저녁도 사주고 맥주집 데려가서 술도 사주고 하는 통에 오슬로에 좋은 집들을 몇군데 가봤다.

 

오슬로 여행을 하신분들 블로그엘 보면 노르웨이가  그렇지만 오슬로 맛집은  정보가 없구나 싶다. 피쉬앤칩스 이런델 맛집이라고 가다니 ㅎㅎㅎ 피쉬앤칩스는  음식 자체가 맛있는 음식이 아닌데 말이다.누군가가 추천을 해놓은 Egon이런 곳은 체인점이며 그냥 페밀리 레스토랑 같은 곳이므로 맛집이라고  없다. 하긴  누군가에겐 TGI 빕스 이런데가 맛집일수도 있겠지만 그냥 그런 비슷한 곳이다. 하여간노르웨이에 오신 분들께 베르겐에서만은 내가 블로그에  글들로 그나마 도움이 되셨으면...

 

오슬로는 노르웨이의 가장  도시 답게 매우 고급스러운 노르딕 스타일 레스토랑이 여러군데 있는  같다. 베르겐엔 없는 미슐렝스타 레스토랑도 여러군데 있고 미슐렝스타를 두개나 받은 곳들도 몇군데 있는 같은데 그런곳은 비싸기도 비싸지만 보통사람들이 갈만한 곳들은 아니니 이야기를 하지 않겠고 크게 비싸지 않은  두곳을 소개하고자 한다.  오슬로 동료의 말에 의하면 그래도 음식은 베르겐이  나은것같다는데 오슬로는 고급스럽게 분위기를 내는 그런 곳만 많지 실속은 별로 없다고 하더라. 오슬로에서는여러군데를 가본게 아니라 진짠지는  모르겠다. 그렇긴 하지만 가격은 오슬로가 확실히 쌌다. 오슬로는스웨덴과 가깝기 때문에 가격 절감이 쉽기 때문이라고 하는데 실재로 비슷한 수준의 레스토랑 3코스가 베르겐보다는 100-150Kr 싼것 같았다. ㅠㅡㅠ 베르겐만 비싼거였다...

 

Handverkerstuene (Rosenkrantz' gate 7)

혼드베르커스튜에네. 우리말로하면 일꾼의 거실 정도로 번역할  있을  같다. 로젠크란츠가테에 있는데 정말 노르딕 분위기의 레스토랑겸 펍이었다. 맥주 종류가 많아서 마음에 들었는데 음식도 정말 맛있었다. 메뉴에 음식 종류도 몇가지 없다. 어디 기사에 난걸 보니 여긴 소세지로 유명한 곳이라고 하는데 나는생선을 먹었지만 겉이 바삭하게 구워진 것에 레몬 버터 소스가 얹어져있어 너무너무 맛있었고 직접 만든맥주빵이라고 가져나온것도 너무 맛있었다. 음식이 너무 맛있는 바람에 혼자서 맥주도 두잔이나 마셨을 만큼 정말 가볼만한 곳이었다.



Restaurant Eik (Universitetsgata 11)

오슬로의 동료들이 데려간곳. 미슐렝가이드에서는 스타말고도 다른 여러가지 상을 주는데 여기는BibGourmand 올라간 곳이라고 한다. 두군데가 있는데 나는 네셔널 겔러리 뒷쪽에 있는델 가봤다. 들어가는 순간 ? 여기 옛날에 와봤는데...이런 생각이 들었는데 ㅎㅎㅎ 예전에 오슬로에 처음 왔을   레스토랑이 있는 클라리온 콜렉션에 묵은적이 있었기 때문이다. 아침엔 거기서 엄청 근사한 호텔 조식뷔폐가 펴쳐지는데 환상적이다. ㅎㅎㅎ 클라리온 콜렉션 강추 (오슬로 추천 호텔 포스팅 참조)

아무튼 미슐렝에서 추천한곳 답게 여기는 일주일에 한번씩 메뉴가 바뀌는 곳이라고 한다. 내가 갔을 때엔동료들이 생선을 위주로 3코스를 시켜줬는데 가격도 매우 쌌다 ㅠㅡㅠ 395Kr. 베르겐에선 이렇게 먹으면거의 500-600Kr 나온단 말이다!! 상당히 멋스럽게  나왔는데 정말 맛있었다. 창의적인 노르딕 음식문화를 경험해보고싶다면 가볼만한 곳이다. 가격도 이렇게 저렴하니...메뉴가 일주일에 한번씩 바뀐다고 하니  먹어보는게 좋겠다 이렇게 추천은 못하겠지만 아마도  먹어도 실패하지 않을만한 곳이다. 게다가후식까지  먹었는데 수제초콜렛이라며 초콜렛을 일인당 세개씩 가져나왔는데 ㅠㅡㅠ  레스토랑의 수준을   있는 끝마무리였다.


 

Amundsen Bryggeri (Stortingsgata 20)

네셔널 겔러리 근처에 있는 맥주집. 직접 맥주를 만드는 곳으로 상당히 인기가 많은 곳인것 같았다. 길가다가 여기 이름이 써있는 티셔츠를 입고 있는 사람들을 여럿 . 수제버거 이런것도 파는 곳인것 같았는데동료들 이야기를 들어보니 여기서 음식은 별로 추천하지 않는  같았다. 저녁 먹고 맥주한잔 하러 갈만한곳인데 맥주 맛은 상당히 괜찮았다. 맥주집 분위기는 전형적인 노르딕 분위기라고 하기엔  크고 (도시라그런지) 상당히 활기찬 분위기였다.



 외에 몇몇 리스트에서 추천하는 곳이라고 해서 가본 Kaffistova Tullins Cafe 점심을 먹으러 갔었는데   그냥 별로였다. 점심은 오히려 MESH라는 곳을 추천하고...동생이 오슬로갔을  가봤다는데 나름 베트남 레스토랑도 매우 괜찮다고 한다. Lille Saigon1(Bernt Ankers gate 7) 매우 맛있었다고 .


Posted by Dusty Boots

댓글을 달아 주세요

베르겐에는 미슐렝스타 레스토랑같은 최고급 레스토랑은 없다하지만 우리는 베르겐에서 외식을 할때마다 상당히 만족하고 있는데 가격은 조금 비싸지만 맛은 최고이며 서비스 역시 최고이기 때문이다베르겐에서 외식할 때 알아야할점에 대한 포스팅에서 이야기했지만 거의 대부분의 경우 가격과 만족도는 비례하는데 베르겐에서 돈좀 써도 되겠다 하는 사람들은 굉장히 수준 높은 노르딕 음식문화를 경험할 수 있을 것이다하지만 좋은점은 가격이 천정부지로 높지는 않다는 점이다예를들면 코펜하겐에서 가장 유명한 레스토랑 NOMA같은 곳은 일인당 50만원 정도를 써야한다는데 베르겐에서는 몇군데를 제외하면 일인당 3-4코스를 시켰을 때 10만원을 넘는 곳은 거의 없는 것 같다그런데 항상 먹고나면 느끼는 것은 이정도 수준의 음식과 서비스라면 이세상 어딜 가도 그정도 돈을 내야할거라는 생각이 든다는 것이다그정도로 괜찮다고 생각한다.

 

노르웨이에서 비싼돈을 내가며 노르웨이식 음식을 먹어야하지 않냐고 생각할 수 있는데...사실 노르웨이 사람들은 좋은 음식이라는 것은 특별한 날에만 먹는것이라고 생각하는 사람들이라고 한다 (노르웨이어 선생님이 그렇게 말했는데 내가 봐도 좀 그런것 같기도 하다). 그래서 진정한 노르웨이식 음식을 먹으려면 노르웨이 가정집에 초대되는 것이 아니라면 크리스마스를 전후로 하여 레스토랑에서 특별 메뉴를 내놓고 파는 그런것 이외에는 먹어 볼 기회가 별로 없는 것이 사실이다나는 노르웨이에 처음 와봤을 때lutefisk(루테피스크)라는걸 굉장히 먹어보고 싶었는데 그런건 크리스마스때가 아니면 레스토랑 메뉴에 거의 등장하지 않는다는 것을 노르웨이에 살게 되면서 알게 되었다하지만 베르겐의 몇몇 전통식 레스토랑에 가면 간혹 팔기도 한다

 

Enhjørningen To Kokker

대표적인 곳이Enhjørningen (엔효르닝엔유니콘이라는 뜻임http://www.enhjorningen.no/)이라는 곳인데 루테피스크는 파는지 모르겠지만 매우 전통적인 노르웨이식 레스토랑이다엔효르닝엔과 To Kokker (투 쿠커두명의 요리사라는 뜻http://www.tokokker.no/) 라는 레스토랑은 사실은 같은 레스토랑이고 두곳이 바로 옆에 붙어있다가격은 저렴하지 않다홈페이지에 가면 메뉴와 가격이 나온다하지만 정말 가볼만한 곳이다엔효르닝엔은 사실은 관광객들이 더 많이 가는 곳이고 투쿠커는 베르겐 사람들이 더 많이 가는 곳인 것 같다엔효르닝엔은 브뤼겐 앞쪽에 있는데 투쿠커는 골목으러 들어가야 있지만 사실은 붙어있고 안엘 들어가면 정말 오래된 브뤼겐 집을 그대로 레스토랑으로 만들어 놓아 너무 운치있고 멋지다.천장이 낮아서 키가 큰 노르웨이 남자들은 고개를 숙이고 들어가는 모습을 볼 수 있다ㅎㅎㅎ 사촌오빠가 왔을 때 엔효르닝엔을 추천했는데 지금은 투쿠커를 오히려 추천한다왜냐면 같은 레스토랑이지만 엔효르닝엔은 생선 요리를 위주로 하는 곳이고 투쿠커는 육고기를 위주로 하는 곳이기 때문인데 사촌오빠한테 어땠냐고 물어봤더니 생선이 뭐 그냥 그렇지...고기를 먹어야 진짜 먹은것 같지...그랬기 때문이다그랬다...나는 부산에서 나고자라서 생선이 더 좋은것이라고 생각했었는데 그게 아니었다고기를 먹어야 제대로 먹은것 같은거였다ㅎㅎㅎ 그런데 음식은 정말 감탄사가 절로 나올만큼 맛있다나는 3코스요리를 먹었는데 사슴고기를 시켰더랬다진짜 눈물나게 맛있었다ㅠㅡㅠ 누린내같은것도 절대 안나고 미디엄레어로 붉은색이 나도록 구워서 나오는데 부드럽기도 엄청나게 부드러워서 거의 씹을필요도 없을 정도였다.노르웨이 레스토랑에서는 간혹 사슴순록엘크무스 이런것들을 파는데 정말 먹어볼만하다이런 고급 레스토랑에서는 양고기를 시켜도 전혀 누린내가 나지않게 요리되어 나오는데 평소때 양고기를 좋아하지 않는 나에게도 정말이지 맛있었다. 메뉴에 이런게 있다면 먹어보는게 기억에 많이 남을 것 같다가격은...3코스를 시키면 695Kr인가 한다그치만 아마도 코스를 안시켜도 될 것 같다메인요리만 먹어도 상당히 양이 많았더랬다하지만 쓴 돈이 정말 후회스럽지 않은 곳이 여기다



 

Bien Bar

여기는 전통 노르웨이식 레스토랑이라기보다는 스타일리시한 현대식 노르딕 레스토랑이라고 하는게 맞을 것 같은데 내가 매우 좋아하는 레스토랑이다가격은 질에 비해 조금 저렴하다. 3코스 시키면 475Kr인가 했음그런데 정말 맛있는 집이다한가지 단점이 있다면 중심가에서 조금 벗어나 있다는 것. Bybanen을 타고 Kronstad에서 내리면 있는데 원래 옛날 약국을 그대로 레스토랑으로 사용해서 굉장히 특이하다서랍을 열어보면 간혹 뭔가 오래된 약봉지 이런게 나오기도함 ㅋㅋㅋ 메뉴는 항상하는 메뉴도 있지만 한달에 한번씩 제철 재료로 만든 특별 요리가 주를 이루고 맛으로만 따지만 베르겐에서 탑5에 꼽을만한 곳이다나는 나만 그렇게 생각하는줄 알았는데 다른 동료들도 다들 그러더라한번은 여기서 손님접대를 하려고 메니저인지 주인인지랑 이야기를 한적이 있었는데 제철요리에 대한 자부심이 매우 강한 것 같아 마음에 들었다음식도 맛있지만 음식을 서빙하는 것도 굉장히 멋지고 진정한 모던 노르딕 레스토랑이다여기 역시 메인코스만 시켜도 될 것 같고 양도 꽤 많았다http://bienbar.no/


 

Potetkjlleren

포텟셸러렌이라는 이곳은 이름 그대로 감자를 보관하던 지하창고를 레스토랑으로 만든 곳이다마치 지하 던젼에 들어간것 같이 정말 멋지다이곳 역시 전통 노르웨이식 레스토랑이라기보다는 스타일리시한 현대식 노르딕 레스토랑이고 메뉴도 상당히 창의적이다. 내가 갔을 때엔 전채요리로 고래고기가 나오는가 하면 후식으로 페넬아이스크림이 나왔다ㅋㅋㅋ 페넬 진짜 싫어하는데...페넬 아이스크림은 정말 적응이 안되었으나 맛은 있었으며 주위 사람들 말에 의하면 정말 아니다 싶은 재료로 만든 요리를 가져나와도 맛이있다는 것이 이집의 특징이라고 한다상당히 유명한 곳인데 그만큼 가격도 높아서 3코스에 695Kr정도 했던 것 같고 이집은 아예 코스요리가 아니면 시킬 수가 없었던 것 같다게다가 나는 다 먹고 배가 불렀는데 어떤 사람들 말로는 여긴 항상 다 먹고나도 배가 고프다고 하더라.ㅎㅎㅎ http://www.potetkjelleren.no/




그 외에 우리가 가장 좋아하는 레스토랑이 있긴하나 거긴 사람이 너무 많아지면 안되므로 소개를 생략하기로 하고 ㅎㅎㅎ

 

아주 특별한 곳은 아니지만 꽤 괜찮은 수준의 레스토랑이라면 한세아틱호텔 옆에 있는 FG Restaurant (http://www.dethanseatiskehotel.no/en/). 맛도 서비스도 분위기도 매우 좋았으나 위에 소개한 세곳만큼 메뉴라던지 그다지 특별하진 않았다.

 

클라리온 호텔안에 있는 레스토랑인 Kitchen & Table (http://www.kitchenandtable.se/bergen). 이곳도 분위기도 맛도 서비스도 좋았으나 메뉴가 특별하거나 하진 않았다하지만 레스토랑에서 브뤼겐이 보이므로 굉장히 운치있고 좋다.

 

중요한 것이 있있다면 이런 레스토랑은 가기 전에 꼭 예약을 해야한다는 것인터넷으로 예약을 할수도 있으니 너무 걱정 안해도 될것 같다.

 

Posted by Dusty Boots

댓글을 달아 주세요

  1. 비밀댓글입니다

  2. 비밀댓글입니다

예전에 미국에 살때 코펜하겐을 방문했을때엔 아는게 별로 없어서 기껏 들어본 먹는것이라고는 페이스트리와 스뭬레브뢰드 (smørrebrød) 정도였다. 게다가 외식이 엄청  미국에서 살다가 가본 코펜하겐의 음식 값은 너무너무 비싸게 느껴져서 정말 아무것도 사먹지 않게 되었는데 지금와서 생각해보니 너무 바보같았다. 이렇게 맛있는게 많은 곳을 ㅠㅡㅠ

 

하지만 지금도 느끼는 것은 스뭬뢰브뢰는 정말 내입에 안맞는 다는 . 찬음식 특히 절인 생선 얹어놓고만원씩 받는 그런 샌드위치는 여전히 싫다. ㅎㅎㅎ 노르웨이 먹거리를 소개하며 이야기하기도 했지만 덴마크에서는  스뭬레브뢰를 상당히 자기네 고유 음식으로 멋지게 승화시켜 만들어놓기는 했다. 노르웨이에도 이런게 있지만 멋지게 해놓고 레스토랑에서 비싼돈 받아가며 팔고 그러진 않는다. 게다가 나는 찬음식을 싫어하여 샌드위치를 별로 좋아하지 않는데 아무리 비싸봤자 스뭬레브뢰는 스뭬레브뢰일뿐 ㅋㅋㅋ그냥 이제 쿨하게 인정하기로 했다.  내스타일이 아니라고. ㅎㅎㅎ 하여간 예전에 코펜하겐에 왔을때 그런것만 먹고는 여기 음식  맛없구나 이랬는데 정말  오해였다. 이번엔 정말 맛있는것만 많이 먹고 왔다. 너무 많았다 ㅠㅡㅠ 그리고 (노르웨이에 비해) 매우 쌌다 ㅠㅡㅠ 다만 진짜 고급스러운 곳은 매우 비싸다.

 

언젠가 노르웨이항공사의 자체제작 잡지에서 코펜하겐에서 급부상하고 있는 핫도그에 대한 기사를 보고는 우리는 코펜하겐 핫도그에 많은 관심을 가지게 되었는데.

자세한 내용은 여기 나온다

http://www.norwegian.com/magazine/features/2015/01/old-dog-new-tricks

이런 미국식 핫도그는 노르웨이에서도 크게 유행중이다. 아마도 덴마크의 영향이 크지 않나 싶다. 그런데덴마크에서는 핫도그 장사를 정말 심각하게 하고있는  같다. 심지어는 핫도그 경연대회가 열리기도 하고... 별것도 아닌 핫도그 트럭을 심각한 장인정신으로 하는 사람들 ㅎㅎㅎ 안타깝게도 우리가 갔을 때엔 부활절 연휴인터라 핫도그 장사들도 많이 문을 닫았었는데 그래도 먹어볼  있었던 Pølse Kompagniet (핫도그회사라는 , Torvehallen 뒷쪽에 있다). 근데 정말 예술이었다. 핫도그를 정말 예술의 경지로 끌어올렸구나 싶더라. 조그마한 핫도그 트럭을 끌어도 크나큰 자부심으로 장사를 하는 사람들...상당히 감동적이었다. 일단 이곳의 핫도그 소세지는 공장에서 만든 정체불명의 분홍색 소세지가 아니다.  엄청 질좋은 고메소세지였고  역시 공장에서 만든 핫도그빵이 아닌 바삭바삭한 프랑스 바케트빵같은 그런 빵이었다. 그리고 맛의 조합에 심혈을 기울여 만든 네가지 메뉴 (소세지와 소스, 토핑의 조합이 다름). 그게 다였다. 그날 팔만큼만의 소세지를 가져와서  팔리면 그냥 장사를 접는 그런곳. 맛이 너무감동적이어서 두번이나 사먹었는데 별것 아닌 핫도그 하나로 먹는 사람에게 이런 감동을   있다니...장인정신이라는 것은 정말 마음으로 전해지는 것이구나 싶었다.



코펜하겐엔 왜그런지 모르겠지만 케밥 집이 많이 있었는데 우리가 묵었던 숙소 그랜드 호텔 근처에 많이들 있었다. 맥주먹고 취기가  올랐을  먹는 되너케밥은 최고인데 이게 노르웨이엔 정말  없고 맛도별로다. 그런데 여기는 (우리가 간곳이 유독 맛있는 곳이었는지는 모르겠지만) 빨간 고추장같은 소스를 발라 만든 되너케밥과 듀룸이 정말 맛있었다. 케밥을 많은곳에서 먹어봤지만나는 먹어본것  최고라고 생각했는데 되너케밥의 마니아인 파파는 맛있기는 하나 최고라고 하긴  아니라고 .  고추장소스같은건 Sambal Oelek(삼발욀렉)이라고 한다는데 매콤한것이 기름진 케밥과   어울린다 싶었다. 게다가 가격도 정말 저렴해서 두개 만원정도? ㅠㅡㅠ 싸다 ...

 

맥주집에 갔다가 매니저와 친해져서 이런저런 이야기를 나누다가 맥주집 매니저가 자기가 매우 좋아하는레스토랑이라고 해서 가본 20A라는 레스토랑 (Ravensborggade 20A). 뭐하는 레스토랑인지도 모르고 추천해주니까 그냥 갔는데 너무 신선한 충격이었다. 프랑스식 레스토랑이었는데 멋도모르고 예약도 없이 토요일에 갔었는데 그러면 안되는 곳이었다. ㅎㅎㅎ 다행히 창가에 마침 자리가 두자리 있어서 거기 앉았는데 예약을 하는 것이 좋겠다. 프렌치 레스토랑이지만  노르딕 스타일이라고나 할까. 그런데 신기한 것은여긴  요일마다 메뉴가 다르고  특이한 것은 메뉴가  두개밖에 없다는 . 어떻게 이럴수가 있나 싶었는데 그만큼 그날 만드는 음식은 매우 신선하고 최고로 만든다는 것일거다. 우리가  날의 메뉴는 쇠고기 스튜같은것이었고 고기를 먹지 않는 사람을 위해 생선 요리가 하나 따로 있었을 ... 외에 에피타이저가 두가지 있었는데 이건 매일 바뀌는 메뉴라기보다는 샐러드 아니면 살라미와 파테같은 가벼운 음식같은것이었다. 그리고 와인 종류도 너무나 많았으며 가격도 매우 저렴했다 ㅠㅡㅠ. 정말 너무 맛있게 먹고와인 한병 해치우고  합쳐서 10만원이 나왔으니... ㅠㅡㅠ 레스토랑 매니저가 헬스키친의 고든 램지를연상시키는 그런 깐깐한 사람이었는데 음식에 엄청난 자부심을 가진 사람인듯 했고 파파는 살라미가 너무맛있다며  다먹고 벽에 걸려있는 살라미를 따로 사옴.




코펜하겐 먹방의 가장 하이라이트는 Oliver and the Black Circus라는 (Teglgardstræde 8A)이었다. 이름도  복잡하게  특이한 스타일을  나타내는 곳이었는데 Visit Copenhagen에서 추천하는 곳이라고해서 몇곳을 꼽아놨다가 여기를 가봤다. 여기 역시 예약을 안하면 아마도 자리를 잡기가 힘들것 같아보였는데 가격도 조금 높은곳이었다. 당연히 베르겐보단 낮았지만 4코스를 먹고 와인페키지까지 하는 바람에일인당  10만원정도 넘게 쓴것 같다. 하지만 그만큼 보람이 있었는데 내가 경험해보고싶었다 스타일리시한 북유럽 레스토랑의 진수였다고나 할까. 음식은 나오는 족족 정말 아름답게 데코 되어있었고 메뉴 역시 매우 창의롭고 특이했다. 특히나 재미있었던 것은 아귀와 미역을 넣어 만든 스프였는데 어떻게 이런걸만들었냐고 물어봤더니 쉐프가 동양인이라 그렇다고 그러는데 진짜인지 ㅎㅎㅎ 스테이크는 내가 여지껏먹어본것  최고의 맛과 비주얼이었다. 매니저가 자기네 집은 양이 적은 곳이라 한사람앞에 세네개정도시켜야 한대서 4코스를 시킨것이었는데 사실은 두개 먹고 배가 부를 정도여서 세개만 시켜도 되었을  ㅎㅎㅎ


 

그밖에 맥주집 매니저가 Halmtorvet이라는 곳에 장이서는데 그게 이번주 주말에 처음 문을 여니  가보라고 해서 가봤는데 farmers market이라기 보다는 먹거리에 촛점을 맞춘 마켓이어서 정말 재미있었다. 그냥 길거리 음식과 맥주를 많이 파는데 군거질 거리까지 너무 아름답게 만드는 이곳...정말 너무 좋았다. 토요일엔Pølse Kompagniet트럭이 여기에 있어서 먹어줬고  코너에서는 한국분 두분이 불고기를 밥과 함께 컵밥같이 팔고계셨는데 너무 반가워서 사먹었다. 장사도 정말 잘되시는것 같아 좋아보였다. ㅎㅎㅎ 장터라고 하기엔 먹을것만 잔뜩 있었지만 봄날 다들 나와서 먹거리를 먹으며 맥주한잔 와인한잔 하는 코펜하겐 사람들 사이에 끼어서 우리도 정신없이 먹으며 코펜하겐 정말 멋진 도시구나 하며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Halmtorvet 따라 가다가 Slagterboderne쪽으로 들어가면 천막이 많이 있었음.


아...천국같은 코펜하겐 ㅠㅡㅠ 얼른 또 가고싶다.

Posted by Dusty Boots

댓글을 달아 주세요

영국을 다녀온 사람들이 다들 입을 모아 하는 말이 있는데 음식이 너무 형편없이  없다는 . 영국에서 먹었을때 가장 성공하는 (성공이라고 하기도 뭐하고 망하지 않는것이라고 해야  맞는 말일듯) 피쉬앤칩스와 인도음식이라고 하니  다했다. 영국을 대표하는 음식은 거의 대부분이 펍푸드(pub food)이다. 그냥 맥주집가서 맥주마시며 먹는 안주거리가  나라를 대표하는 음식이라니 ㅉㅉㅉ 안타까울 따름이다. 그나마 있는 펍푸드도 그리 맛있는 것들은 아니고.. 그나마 스코틀랜드는 하기스라는 것도 유명하지만 그것도 여러번 먹을  없지 않나. 그래서 나름 고민을 많이 했는데... 요즘 나에게 있어서 여행은 구경만큼 중요한게 먹는 것이기 때문이다. 특히나 외식 비싼 노르웨이에 살면서 딴나라   기쁨이 색다른걸 먹어보는건데 ㅠㅡㅠ

 

그래서 떠나기  나름 많이 연구를 했다.  먹어야  먹은 것일까. 여러곳을 골랐지만 워크샵에 참석한 파파가 있다보니 워크샵 사람들이 어디 가자고 하면 거길 가야할때도 있었고  워크샵에서 근사한 곳에 3코스로 디너를 준비한지라 ㅎㅎㅎ 거기도 가야했고 해서  가보지는 못했다. 그런데 연구 많이   덕에 간곳은 모두 성공했음! 파파가  대체 어디서 이런걸  찾냐고 신기해하는데 구글이다! 요즘은 구글이  모든것을 찾아준다 ㅎㅎㅎ  나름 눈썰미가 좋아서 사람들 많이 있는 레스토랑을 봐놨다가 찾아가는 센스도 있음 ㅋㅋㅋ 매의 눈으로 맛집을 찾는 . ㅎㅎㅎ

 

그럼 스코틀랜드를 대표하는 음식 하기스(Haggis) 대체 뭔가. 원숭이섬의 비밀 3탄을 보면 스코틀랜드 억양을 쓰고 킬트를 입고있는 해적이 나오는데 이름이 하기스이다. ㅋㅋㅋ 센스쟁이 원숭이섬의 비밀 ㅎㅎㅎ 하기스는 양의 내장 (심장, ,  이런거) 갈아 갖은 양념을 하고 양파같은 것과 섞어 만든 소세지같은거다. 우리가 생각하는 비엔나소세지같은 그런게 아니라 순대에 가까운거라고 해야하나. 영국에서는 이런 소세지를 푸딩이라고 한다는데 참으로 이상한 일이다 ㅉㅉㅉ 푸딩은 달콤한 디저트인데 말이다 ㅋㅋㅋ 영국에서 푸딩을 시키면 이상한 소세지가 나오니 조심하자. 숙소에서 아침밥으로 블랙 푸딩이란게 있었는데 동물의 피로 만든 소세지였다 ㅋㅋㅋ 순대에 거의 가까워  입엔 맞았지만 디저트를 시킨줄 알았는데 이런게 나오면 당황스럽겠다. 아무튼 하기스는 잘만드는 곳에서 먹어야 맛있는 것이니 아무데서나 먹으면 안되겠다.

 

로얄마일 근처에서 매우 저렴하게 먹을  있는 두곳을 추천하자면 Oink라는 곳과 Wings라는 곳인데 너무 마음에 들어서 두번이나 갔다.

 

Oink(34 Victoria Street) 관광객에게 많이 알려진듯 와서 먹고 사진찍고 그러는 사람들이 많았는데 로컬들도 나름 많이 오는  같았다.  공사판에서 막노동하던 아저씨들이 우르르와서 먹고 . 메뉴는  한가지밖에 없는 곳이다! 돼지고기 바베큐 샌드위치를 파는 곳인데 샌드위치 , ,  이렇게가 메뉴의 전부이다. 맛은 최고였다. ㅎㅎㅎ 가면 창가에서 아저씨가 통돼지바베큐한것에서 살을 뜯어내고 있는데 진품이다 진품이야. 미국 남부에서 먹어본 이후 최고의 돼지고기 바베큐 샌드위치였다. 물론 이런 바베큐는 미국 남부가 원조다. 껍질도 달라고하면 준다. 엄청 딱딱하니 이빨 부러지지 않게 조심해야한다. 고기넣고 하기스나 양파양념 바르고 바베큐소스를 뿌려서 주는데 진짜  특별한건 아니지만 두번 갈만한 그런 곳이다.


tm


Wings(5 - 7 Old Fishmarket Close, Cowgate High Street사이 구석에 끼어있음) 이름 그대로 한가지 메뉴에 주력하는 곳인데 치킨윙을 파는 곳이다. 감자튀김 이런것도 있긴한데 치킨윙과 여러가지 소스를 골라서 먹을  있는 곳이다. 나는 치킨윙 마니아이다 ㅎㅎㅎ 예전에 내친구 조던(채식주의자임) 치킨윙 열심히 먹는 나에게 치킨윙 좋아하는 여자는 인기가 없어...’ 이랬던게 기억나는데 ㅋㅋㅋ 괜찮아 치킨윙 좋아하는 남자랑 결혼했어! 치킨윙을 좋아해서 많은곳에서 치킨윙을 먹어봤건만 이집은 기억에 남을정도로 맛과 질감이 일품이었다. 수많은 치킨윙을 먹어본 결과 맛좋은 치킨윙의 비결은 적당한 크기의 치킨윙을 (너무 작아도 너무 커도 별로다) 매우 높은 온도의 질좋은 기름에 튀기는 것이 맛의 50% 이상을 좌우한다고 생각하는데 입에 베어물었을  바삭하는 소리가 나야하며  안은 부드럽고 육즙이 살아있어야 진짜이다. 양념은 그냥 거들뿐인데 매콤 달콤한것이 바삭한 질감과  어우러져야한다는 것이 나의 이론이다. ㅋㅋㅋ 치킨윙을 좋아하는 사람들은 조금 덕후기질이 있는건지 이집은 데코가 아주 마음에 들었는데 어두컴컴한 홀에 들어가면 스타워즈, 스타트렉 이런거로 장식이 되어있고 테이블도 약간 끈적끈적하게 더러운듯한게 매우 오리지널한 느낌이 든다 ㅋㅋㅋ




길가다  동네 정육점에서 눈독을 들였다가 사먹은 미트파이. ㅎㅎㅎ 차가운거였는데도 불구하고 생각하는  같은 그런 맛이 났다! 하나에 1파운드밖에 안하는데 안엔 고기가  차있음. 정육점 아저씨한테 미트파이를 한번도 안먹어본 사람이  하나만 먹을  있는데  먹어보면 좋겠냐고 했더니 갈은고기 미트파이를 추천해줘서 그걸 . 자기는 스테이크미트파이를 좋아하는데 처음먹어보면 갈은게 좋겠다며 ㅎㅎㅎ 이건 나름 영국음식이니 먹어보면 좋을것 같기도 하다.


워크샵 디너가 있었던 Blonde (75 St. Leonards St). 내가 선택한 곳은 아니었지만 정말 탁월한 선택이었다. 음식은 정통 영국식은 아니고 약간 프랑스식이거나 그냥 유러피안 레스토랑이라고 해야 맞을  같은데 영국식 푸딩도 파는걸 보니 영국식 음식도 있고 한것 같다. 워크샵에서 참가자들에게 3코스를 해줬는데 3코스에 우리돈으로  5만원 정도 하는  같다. 음식은 생선류를 먹어도 고기류를 먹어도 정말 만족스러웠다. 여기만 특별히 스타일리시하고 맛있던게 아니라 에딘버러 전역에 이런 곳이  여러곳 있던데 그런걸 보면 이제 에딘버러에도 스타일리시한 유러피안 음식문화가 자리잡기 시작한 모양이다. 물론 저렴하게 먹으려면 그냥 펍푸드밖엔 없고 그나마도 크게 저렴하진 않다. 괜찮은 펍에서 피쉬앤칩스 먹으려면  2만원 .

 

햄버거로 유명하다고해서 가본 The Holyrood 9A (9A Holyrood Road). 이름 그대로 그자리에 있는 펍이다. 아주 정통 영국식 펍은 아니었고 그것보단 약간 고급스러운 분위기였는데 햄버거는 정말이지 맛있었다. 특히나 하루종일 여기저기 걸어다니다가 푹신한 소파에 앉아 맥주한잔과 함께 하는 햄버거 ㅎㅎㅎ 사진으로 봐도 맛있게 생긴 수제버거이지만 실재로도 진짜 맛있었다. 엄청 두꺼운 책을 가지고 와서 맥주 한잔 하며 숙제하는 대학생 ㅎㅎㅎ 영국 펍에서나   있는 정말 귀여운 모습이다.



 

마이크로브루어리라고 해서 가본 The Potting Shed (32-34 Potterrow). 진짜 멋진 곳이었다. 이름 그대로 정원사의 창고를 그대로 옮겨놓은듯한 모습을 하고 있다. 맥주는 IPA 나름 괜찮았는데 Pale Ale 별로였음. 음식도 매우 맛있다고 하는데 먹어보지는 못했고...위치가 에딘버러대학 바로 옆이다보니 학생들이 많았는데 맥주만 마시는게 아니라 칵테일도 많이들 마시고 있었다. 워크샵 참석자 무리와 따라간 정통 스코틀랜드 펍이 그저 그래서 불만족스러웠는데 여기는 매우 만족스러웠다. 가까이 살았으면 자주 갔을만한 곳이다. , 대학 근처라 그런지  고객층은 대학생들이었고 진짜 스코틀랜드 사람들이 즐기는 그런 분위기를 느끼지는 못할만한 (거의 대부분의 사람들이 잉글랜드식 영어를 쓰거나 미국식 영어를 쓰고 있었다) 곳이지만 분위기는 정말 끝내주는 곳이다.


 

밖에서 봤을  너무 멋져보여서 들어간 Brew Lab (6-8 South College Street). 다쓰러져가는것같기도한데 굉장히 운치있고 좋았다. 그리고 커피도 너무 맛있었음. 에딘버러엔 이렇게 멋진 카페들이 많았다. 나중에 구글에서 찾아보니 그래도 그중에서 여기가 특별히 멋진곳은 맞는것 같았다. 멋진 카페들중엔 케이크나 타르트같은걸 예쁘게 만들어서 파는곳도 있던데 여긴 간식거리는 그리 많지 않았던것 같다. 커피로 승부를 보는 집인것 같은데 커피는 정말 맛있었고 서비스도 매우 좋았다.



그리고 워크샵 사람들이랑  The Albanach (197 High Street). 정통 스코틀랜드식 레스토랑이라는데 그냥 펍푸드가 있었고 맛은 아주 뛰어나지 않지만 실망스럽지도 않은 정도였다.  펍푸드는 항상 거기서 거기다. 안주먹고 만족스러운적은 별로 없음. 이집에선 피쉬앤칩스랑 하기스 먹음. 피쉬앤칩스는  그냥 그랬는데 양은 엄청 많았고 하기스는  괜찮았다. 로얄마일 중심에 위치해있어서 그런지 그냥 동네사람들이 가는데라기보단 관광객들이 가는 곳같은 느낌이  들어서 그랬나...그냥 왠지 마음에 안들었는데 결론적으로는 그리 나쁘진 않은 곳이다. 가격은 맥주나 음식이나 싸지 않다. 맥주 한잔에 만원정도 해서 진짜 깜짝놀랐는데 처음엔 관광객들 가는곳이라 그런줄 알았더랬다. 그런데 에딘버러에서는 원래 어딜가나 맥주가 그정도 가격이더라. 싸지 않았다.

 

에딘버러에서 마신 맥주는 하나같이 오래되서 김이 빠진것 같은 그런 맛이었는데 영국 펍에서 마시는 생맥주는 원래 그런다고 한다.  맥주에 탄산을 섞지 않는다고...그래서 미국이나 독일사람들은 영국 맥주가  입에 안맞는다고 입을모아 말헀다. ㅎㅎㅎ

 

영국 맥주는 원래 라거나 필스너같이 색이 옅고 청량감이 강한 맥주보다는 기네스같이 묵직한 스타우트나 포터가 진짜배기라고 한다. 이런 맥주가 주를 이루다보니 그냥 맥주를 탄산 없이 따르는 것이라고. 맥주가 맛이 없었던 것은 스타우트나 포터를 좋아하지 않는 우리 탓이 컸다. ㅎㅎㅎ 이런 맥주가 싫다면 펍에 갔을  병맥주를 시키는게 좋겠다. 생맥주는 탄산을 첨가하지 않음에도 불구하고 캔이나 병은 탄산이 들어있다. 진짠지는 모르겠지만 누구 말로는 그래야  오래가서 그렇다는데 믿거나 말거나.

 

에딘버러 먹거리 결론은 생각보다 음식이 맛있었다는 . 이제 영국 사람들도 유럽이나 미국 다른나라 식문화를 받아들이기 시작해서 그런건지 아니면 예전에 주로 찾았던 싼것중엔 맛있는게 없어서 그랬던건지 그건 모르겠다. 아무튼 이번에 먹은것들은 거의 대부분 성공했다는 . 피쉬앤칩스 말고도 먹을건 많았고 분위기 좋은 곳들도 많았지만 거의 대부분의 경우 가격은 내가 원했던 것보다 비쌌다. 노르웨이만큼 비싸진 않았지만 미국이나 다른 유럽나라들 외식하는 가격을 생각하면 비쌌다는 . 괜찮은데서 밥먹고 맥주까지 한잔 하려면 최소한 3만원정도는 써야했다.

 

 외에 파파가 계속 바쁘다고하여 위스키 테이스팅을 못간게  안타까웠지만  언제  기회가 오겠지 ㅎㅎㅎ



Posted by Dusty Boots

댓글을 달아 주세요

앞서 소개했지만 베르겐에는 점심을 잘 먹을 수 있는 그런 곳이 별로 없다문화적인 것 때문이기도 하고 이사람들은 점심때에는 주로 샌드위치 따위를 먹는다찬음식을 별로 좋아하지 않는 나는 샌드위치가 아무리 맛있어봐야 샌드위치이기에 일이만원씩 써가며 샌드위치를 먹는다는게 참 마땅치 않다흠흠 게다가 더운 여름이라면야 샌드위치나 샐러드가 땡길때도 있지만 비가 주륵주륵오며 우중충한 겨울엔 더더욱 찬음식은 별로인데...

 

여행을 하다보면 이것저것 신기해서 먹다가도 우울한 어떤 날엔 미친듯이 김치찌게 같은게 먹고싶어지지 않나안타깝게도 베르겐에는 한국음식점이 없다게다가 여기는 노르웨이식 음식 말고 딴걸 먹으려고 하면 굉장히 불만족스럽다비싸기는 엄청 비싸고 맛은 별로 없다이런 경우 먹고나면  짜증이 .

 

이번 포스팅에서는 베르겐에서 너무너무 밥이 먹고싶다 할때 갈만한곳을 소개하려고 한다한국음식은 파는 곳이 없지만 너무너무 밥생각이 나면 그나마 ‘밥’이 나오는 동양식 레스토랑은 그리 나쁘지 않을  같다나는 여기 살기 시작한 초반에 몇번 시도 해보고 포기했지만 너무 많이 기대를 안하면 괜찮은 정도인것 같다.

 

일단 가장 저렴한 옵션을 소개하자면 Global Food (Vestre Strømkaien 1, Storsenter/버스터미널에서 그리그홀쪽으로 길을 건너면 있음라는 곳이다이름 그대로 세계 각국의 식료품을 파는 가게이다내가 베르겐에 면접을 보러 왔을  누군가가  한번 가보라고 해서 가본  안심하고 베르겐으로 이사올  있게 해준  ㅎㅎㅎ 주인은 그리스 아니면 지중해 어느 나라 사람인것 같은데 여기 가면 한국 물건을 많이 구할 수가 있다한국 라면은 물론이고 간장고추장고춧가루에 김치도 가끔씩 있더라물론 김치같은건 엄청나게 비싸다김치 담그기에 성공한  나는 이젠 아쉬운게 없는 사람이 되었지만 여긴 여러가지 식재료를 저렴한 가격에 구할  있는 곳이기 때문에 종종 가는 곳이다한국 음식이 너무나 그립다면 아쉬운대로 라면에 김치를   있는 매우 고마운 곳이다.

 



그다음은 레스토랑들

 

베르겐에서 두번째로 많은 외국인이 베트남인이라고 하는걸 어디선가 읽은적이 있는데 아무래도 난민들과 그들의 자손들인것 같다. (가장 많은 외국인은 소말리아인가 그런데 그들 역시 노르웨이에서 받아들인 난민들이다.) 아무튼 베트남 사람들이 많다보니 베트남 음식점이 두군데인가 있다그리고 가장 많은건 태국 음식점이다태국 사람들은 정말 신기한  같다이렇게 멀리 추운곳까지 와서도 잘들 살고 있다여기뿐 아니라 알래스카에도 태국음식점이 여러개가 있고 북위 79 스발바르엘 가도 태국 음식점이 있다! (가봤음 ㅎㅎㅎ나도 예전엔 태국 음식을 잘도 먹었는데  사오년 전에 태국인 동료에게 태국 음식 만드는 것을 전수받은 이후 안타깝게도 이젠 어느 태국 음식점엘 가도 성이 안찬다 ㅠㅡㅠ 외국 어디 한국 음식점엘 가면 성이 안차는 것과 비슷한 것이다내가 아는 그맛이 안나오기 때문... 하지만 그럭저럭 먹을만 한것은 사실이다. (사실  모르면 맛있다고 생각이 될지도...)

 

베트남 음식점은 시내에 두군데가 있는데 그리그홀 맞은편에 Zen Cafe (Strømgaten 26) 라는 곳과Marken 33 있는 Bambus라는 곳이다밤부스는 안가봤는데 점심땐 문을 안열고 빆에서만 봤을  약간 고급스러운 느낌의 레스토랑 (가격상으로는 많이 싼곳은 아니다이라면 젠카페는 점심때도 문을 열고 저렴한 곳이다베트남 쌀국수 같은것도 있고 이것저것 볶아서 밥이랑 같이 나오는 그런것도 있고 볶음국수도 있고 가격은 대략 135Kr정도 했던  같다추운날 국물이 먹고싶을때 그냥 아쉽지 않게 먹을  있는 곳이다베트남식당은 미국 살때 자주 갔는데 여긴 그맛이 나지는 않는다그냥 아쉬운대로 먹는 그런 곳임밤부스 옆에는 Lien이라고  다른 아시안식료품 (주로 베트남가게가 있다거긴 Global Food보다 종류도 적고 괜이 가격이 많이 비싸서 안가게 되는 곳이다.


  

태국 음식점은 시내에 여러군데가 있는데 가봤거나 동료들이 추천을 하는 곳을 꼽자면 그리그홀 맞은편에 있는 Kroathai (Nygardsgaten 29), 기차역에서 호수쪽으로 가다보면 있는 Ma Ma Thai (Kaigaten 20), 그리고 위치는 약간 이상하지만 가면 동양사람들이 빠글빠글한 Allehjørnet Thai (Herman Foss gate 12).이중 크로아타이와 알레효르네는 가봤는데 사람들이 가장 추천하는 곳은 마마타이인것 같다가격은 마마타이가 살짝 다른곳보다 비쌈 세곳  점심땐 문을 열지 않고 조금 어중간한 시간에 가면 (두시부터 네시반인가정도 시간에점심메뉴라고 해서 몇가지를 조금 저렴하게 판다그리고   테이크아웃을 하면 약간  싸다가격은 대략 125-175Kr 정도 인것 같다내가 볼땐 볶음국수 같은걸 시키면 맛을 보장하기가  그렇지만 (나란 여자 왠지 볶음국수에 대해 기대치가 매우 높은여자 ㅋㅋㅋ커리를 시키면 그럭저럭 괜찮을  하다.


 

 

 동료가 그러는데 90년대 이후로 노르웨이에 초밥이 매우 인기를 끌고 있다고 한다특히 유명한 곳이Sumo sushi (Vestre Torggate 3) 라는 곳인데 여기는 배달로  유명한 곳인  같다. Ichiban (Hakonsgaten 17) 에도 있고 그리그홀 맞은편에도 있다이라는 곳도 많이들 추천을 하는데 안가봐서 모르겠고 베르겐에  하나밖에 없는 일본인이 운영하는 일식집임을 강조하는 곳은 Sushi Home (Baneveien 5) 이라는 곳이다이찌방 역시 주인이 일본인인것 같은데…아무튼 강조하는 것은 이런 곳은 그냥 밥을 먹겠다는 마음으로 가는 곳이지 정통 일식초밥을 먹겠다는 일념으로 가면 안되는 곳이다그냥 캘리포니아롤 이런것 파는 곳이다.

  

 

인도에서  동료에게 물어봤더니 자기들이 가는 곳은 Kong Oscarsgate 29 있는 Arti라는 곳이라고 한다 외에 중국 음식점은 안가는게 좋겠다ㅎㅎㅎ 가면 매우 후회스러움.

 

왠지 글쓰는데 혼신을 다하는 바람에 사진은 대충 올림ㅎㅎㅎ

 

 

 

Posted by Dusty Boots

댓글을 달아 주세요

앞서 저렴한 베르겐 맛집을 몇곳 소개했는데 베르겐에서 많이 비싸지 않으면서 점심이나 브런치를 먹을만한 곳을 소개하고자 한다가격은  100-150Kr정도로 생각하면   같다노르웨이에 와서 처음 배우는 것중 하나가 바로 matpakke(맛파께, mat 음식 pakke 포켓)라는 것이다우리나라 말로 하면 도시락 정도 되겠다노르웨이어 강의때에도 이게 뭔지 장황하게 설명을 하고 노르웨이 문화 강좌 이런걸 가도 이것에 대해 설명을 하는데 도시락이  그리 대단한가 살짝 이상하기까지 한데 노르웨이 사람들은 거의 대부분 일하러 갈때 손수 만든 맛파께를 싸간다.


주로  한쪽에 햄쪼가리와 치즈한장 같은게 얹어져있는 open face sandwich일 뿐이다예전에 노르웨이에 살기  덴마크에 놀러 갔을때 ‘먹거리 찾다보니 smørbrød(스뫼르브뢰, smør 버터brød 그냥 버터바른 빵이라는 )  먹어봐야한다고 해서 먹어봤는데 (맛은 없었다 ㅠㅡㅠ그게 바로 이거다왠지 덴마크에서는smørbrød 자기네 고유 음식으로 승화시킨것 같이 점심땐 식당에서도 많이들 팔고 종류도 여러가지가 있다노르웨이에서도 이런 것을  통틀어 그냥 smørbrød라고 부르지만 이걸  대단한거라고 레스토랑에서 팔고 그러지는 않는다그냥 집에서 빵한쪼가리에 햄한쪼가리 넣어서 (이걸 여러개 싼다싸오는 맛파께를 매일 점심으로 먹을뿐.

 

  장황하게 맛파께 이야기를 하냐면... 노르웨이에서는 점심시간에 거의 모든 사람이 맛파께를 싸오기 때문에 점심때 맛있는 것을 먹을 만한 레스토랑이 거의 없다는 것이다어시장 근처에 가면 관광객들이 주로 가는 식당이 몇몇 있기는 하나 이런곳은 관광객이 가는 곳이므로 맛집이라고 하긴  그렇다많은 식당이 점심에는 문을 안여는 경우가 많다.

 

진짜  없는 그중 추천하자면  몇군데가 있긴 하다.

 


1. Pingvin

앞서 저렴한 맛집으로 소개한 곳 Pingvin 점심 때에도 문을 연다.맥주마시는 선술집이기는 하나 음식이 매우 맛있으므로 점심식사를 하기에도 괜찮다또 점심 메뉴가 따로 있어서 점심때에는 샌드위치를 먹을 수도 있고 샌드위치 종류도 다섯가지인가 되고 가격도 저녁보다 약간 저렴하다.

 

2. Krog og Krinkel Bokcafe

플로이바넨 타는 곳에서 골목으로 꼬불꼬불 들어가면 반지하에 있는 이곳 (Lille Øvregaten 14) 이름 그대로 북카페이다낡은 가구와 책으로  차있는 반지하에 들어가면 커피향과 시나몬롤 향이 가득하다나는 가끔씩 주말에 집에 있는게 지겨워지 노트북을 들고 가서  두시간 일하다가 오곤 하는데 홈메이드 스콘과 케이크가 정말 맛있다케이크 전문점에서 전문가가 아름답게 만든 그런 것이 아니라 그냥 솜씨좋은 친구가 만들어준  같은 그런 정겨운 맛임바쁘게 여기저기 많이 구경해야하는 관광객이 가기에는 그냥 시간의 흐름이 너무 느린 그런 곳이지만 북유럽의 정취를 느끼기에  알맞은 카페이다커피와 케이크를 주로 팔지만 스프나 샌드위치도 파는데 아기자기하게 맛있다세시인가에 일찍 문을 닫으니 여기서 저녁을 먹을 생각은 하지 않는게 좋다.


 

3. Godtbrød

간식종류를 소개할때 살짝 소개했던 빵집인데 이름 그대로 좋은빵집노르웨이에는 이런 빵집 체인점이 여러개 있는데 가장 흔한 것이 Godtbrød, Solbrød, Baker Brun 세가지이다시내에 정말 널리고 널린 곳들이  빵집 체인점들이다나는 동네빵집을 추구하는 사람이라 프렌차이즈 체인점을 좋아하지 않는데 이중에Godtbrød 사실 진짜로 맛있다특히 이름을   없는 그냥 동그란 번안에 잼과 커스터드가 함께 들어간 빵이 있는데 정말 맛있다 ㅠㅡㅠ그런데 가격은  빵쪼가리 하나에 우리돈으로 7천원가량 하니 사먹기 전에 몇번 생각해보고 사먹어야한다. Godtbrød 단점이 한가지 있다면 이곳은 유기농 건강식을 추구하는 곳이기 때문에 케이크를 팔지 않는다는 점심때는 샌드위치를 즉석에서 만들어주는데 여기는 모든것이  맛있다알아야할 것이 있다면 여기는 테이크아웃하면 가격이 약간 저렴해진다는 .



4. Pygmalion

YMCA아래 위치한 카페(Nedre Korskirkealmenning 4)인데 여기는 점심 저녁을  하기는 하지만 점심이  나을  같다주로 건강식유기농채식 식단을 파는 곳인데 카페와 겔러리를 겸한 분위기 좋은 곳이다저녁땐 라이브음악 연주도 하고 그러는데 음식 맛은 호불호가 갈리는 곳이지만 그만큼 좋아하는 사람은 항상 여기만 가는 그런 곳이라고. 나는 아직 가보지는 못했는데 주위에서 하도 추천을 해대서 써본다.



그 외에도 Strandgaten 18, Illums Bolighus 옆에 있는 Fetevare와 미술관 KODE안에 있는 식당을 추천하기는 하지만 Fetevare는 맛은 있지만 가격이 좀 세고 미술관에 있는 식당은 약간 정신 사나운 감이 없쟎아 있다.

 

프랑스식 식료품가게인 Fetevare. 맛좋은 치즈와 살라미 진짜 잘구워진 빵을 팔아 가끔 가는 곳인데 정신없이 계산을 하고나면 살라미 소세지 한개에 사만원정도를 썼음을 알게되는 이상한 곳. 맛은 정말 좋지만 서비스는 프랑스식 그대로 매우 불친절한것이 특징이어서 자주 가지 않는 곳이다.

Posted by Dusty Boots

댓글을 달아 주세요

여러번 중복되는 내용이 있겠지만 베르겐에서 뭔가를 먹을때 미리 알면 좋은 것들을 정리해보고자한다. 아래 포스팅을 보면 값싼 레스토랑에서는 팁을 안줘도 되며 (비싼데서 먹고나면 조금 주는것이 좋겠다), 물은 수돗물을 마셔도 되므로 레스토랑에서 물을 사마시지 않아도 된다는 것과 여기는 원래 외식이 매우 비싼것임을 있다. 그리고 미리 예약을 하는 것도


베르겐에서 몇번 외식을 해보고 절실히 깨달은 것이 몇가지 있다.


1. 외식때 쓰는 돈과 만족도는 거의 예외없이 비례한다.

처음 여기 이사왔을때 모든것이 너무 비싸서 밖에서 사먹기가 너무 손떨렸는데 그래도 여기 어떤게 있나 궁금해서 몇번 외식을 했었다. 처음엔 주로 싼데를 위주로 가봤는데 너무 불만족스러운거다! 맛도 없고 이런가 실망스럽기 그지 없었는데. 그러다가 약간 돈을 쓰기 시작하면서 베르겐 레스토랑에 대한 우리의 만족도가 달라지기 시작했다. 베르겐에서 외식을 할때 싼델 가면 거의 무조건 돈이 아까울것이다. 아래 소개한 몇군데를 제외하면 가격대의 레스토랑은 거의 그저그런 수준이다. 차라리 집에서 해먹지그런데 노르웨이식 레스토랑을 가서 코스요리를 시키면 거의 대부분 만족스럽다. 이런곳은 3코스에 8만원에서 12만원정도 한다. 놀라운것은 그보다 비싼 곳은 몇군데 없다는 것이다. 그런곳에서 먹고나면 드는 생각은 외식하는게 정말 독일같은데서도 이렇게 먹으려면 그정도 돈을 내야한다는 . 외식하는게 한국에서도 마찬가지일거다.  물론 술은 여전히 비싸다. 그럭저럭 마실만한 와인 한병에 6만원하면 매우 저렴한곳임. 

결론 베르겐에서 만족스럽게 식사를 하려면 일인당 10만원 한다고 생각하자. 그런데 만족도는 높을것이다. 싼거만 먹고나서 여긴 정말 맛있는게 없구나 하지는 말자는것. 맛있는것..상당히 많다.


2. 여기서는 노르웨이식 레스토랑 말고 다른 레스토랑을 가려고하면 불만족스러울때가 많다.

가장 실망스러운 것이 중국음식점이다. 여기 와서는 그냥 중식당엔 생각을 하지 말자. 괜히 싼거 먹겠다고 갔다가 돈만 많이 쓰고 후회하게 된다. 서양식이 정말 너무 물린다오늘은 정말 국수나 밥이 먹고싶다 할때엔 초밥집을 가보자. 그나마 초밥은 딴데서도 비싸니 여기서 그만큼 돈을 써도 많이 아깝지 않을듯. 아니면 태국음식점엘 가자. 그나마 너무 맛없는 수준은 아니고 가격도 그렇게 많이 비싸지 않다. 그래도 일인분에 삼만원은 나올듯. 참고로 베르겐엔 한국식당이 없다.


3. Tilbud라는 단어에 속지 말자.

몇몇 식당은 점심시간에 점심 메뉴를 저렴한 가격에 제공하기도 하는데 tilbud라는 말은 이란 뜻으로 우리가 노르웨이와서 가장 먼저 배운 단어이기도하다. 이게 슈퍼마켓에서는 상당히 괜찮다. 그런데 아낀답시고 식당에 점심메뉴를 먹으러 가면 음료수 한잔 마시는게 점심식사 가격정도 하니 나중엔 tilbud 아닌곳에 간것과 비슷한 돈을 쓰게 된다. ㅠㅡㅠ 나빠


4. 비싼 식당이어도 여러가지 코스중 그냥 메인요리만 시켜도 된다.

나는 여기저기 많이 다녀보고 했어도 아직도 비싼 레스토랑에 가면 뭔가 부끄러운 짓을 하게 될까봐서 걱정을 많이 하는데. 베르겐에서 여러 레스토랑에 가봤지만 거의 대부분 종업원이 매우매우 친절하며 뭔가 우쭐대며 잘난척하는 그런 종업원은 거의 없었다. 비싼델 가면 어떨땐 뭐가 뭔지 몰라하면 종업원이 이런것도 모르냐는식으로 눈알을 굴릴때도 있는데 노르웨이에선 그런일이 거의 . 여러가지 코스를 파는 레스토랑일지라도 애피타이저를 안시켜도 부끄러운 일이 아니며 디저트는 배불러서 못먹겠다고하면 자기들도 안다며 이해를 하는경우가 대부분이다. 그리고 와인이나 맥주도 모르겠으면 그냥 한잔만 시켜도 되냐고 물어보고 한잔만 마셔도 된다. 물론 안마셔도 된다. 다른 유럽나라를 가면 아주 비싸지 않은 레스토랑에서도 물을 사먹으라고 대놓고 권하는 경우가 대부분인데 노르웨이는 그냥 tap water를 달라고 하면 준다. 대부분의 레스토랑은 애피타이저 디저트를 안먹어도 메인요리만 시켜도 양이 많은 경우가 많다. 비싼 몇몇 레스토랑은 코스요리만 파는 경우도 있으니 테이블 예약을 메뉴를 확인하고 예약하자.

 

Posted by Dusty Boots

댓글을 달아 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