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르웨이생활'에 해당되는 글 24건

  1. 2015.06.22 노르웨이 여름 휴가 보너스는 복지정책의 일환이다 (2) by Dusty Boots
  2. 2015.05.29 노르웨이 사람들의 인사법 by Dusty Boots
  3. 2015.05.25 노르웨이어 공부를 위한 최고의 무료 앱 by Dusty Boots
  4. 2015.05.24 노르웨이 파티에 빠지지 않고 등장하는 것 by Dusty Boots

얼마전 통장에서 6월달 월급을 확인하고 깜짝 놀랐다. 거의 원래 월급 두배에 가까운 돈이 월급으로 들어와 있었기 때문.

 

이상하다...세금 조정된것 환급금은 7월에 들어온다고 들었는데...하며 월급 내역을 확인했는데 원래 월급 이외에 들어온  돈은 휴가비라고 되어있는 것이 아닌가. 휴가비라니!?!?! 이상하다 해서 찾아보니 노르웨이에서는 휴가철에 돈이없어 휴가를 못가는 사람이 없게 하기 위해서 여름 월급에 휴가비가 붙어서 나온다는 것이 아닌가! 예전에 우리회사 HR 매니저가 설명을 했던것이 이제야 이해가 되었다. 그땐 그런게 있는 것인줄도 몰라 이해를 못하고 그냥 넘어갔던 것이었다. 이건 6월에서 9월사이 휴가 신청을 해야지만 나오는 것이므로 어영부영 여름 휴가 신청을 안하고 넘어가면  휴가비가 그냥 회사돈이 되어버리니  휴가 신청을 하라고 했던것이 바로 이것 때문이었던 것이다.

 

노르웨이 휴가비는   연도에 받은 연봉의 10.2% 나오며 6월에서 9월말사이 여름 휴가를 신청하면  전주 월급에 붙어 나온다고 한다. 나는 7 3일부터 여름 휴가를 신청했음으로 6월달 월급에 휴가비가 따라 나온 것이었다. 대단하다 복지국가 ㅎㅎㅎ미국에서 직장을 다닐때는 한국사람들이 항상 이야기하는 연말연시 보너스를 이해못했는데 이게 바로  보너스구나 ㅎㅎㅎ

 

노르웨이의 이러한 정책은 여름 휴가에만 있는 것이 아니고 연말 연휴 기간에도 있다. 12월에는 세금을 절반만 내는데 이는 돈이 없어서 크리스마스때 선물을 못사거나 가족과의 시간을 지내지 못하는 사람이 없도록 하기 위해서라고.

 

하지만 이런 복지정책은 당연히 노르웨이 직장에서 돈을 버는 사람들에게만 해당되는 것이고  이주민들은 일을 시작한  해에는 이런 혜택을 받지 못한다. 그래서 나는 작년에는 이런것이 있는줄도 몰랐고 올해에야 알게된 것이다.


노르웨이에 이주를 할 계획이거나 노르웨이 생활에 대한 이런 저런 것을 알고 싶은 사람은 여기 이 Ny i Norge (New in Norway) 페이지를 잘 읽어볼것을 권한다. 여기저기서 사람들이 하는 이야기보다 더 정확한 정보를 얻을 수 있다. 

http://www.nyinorge.no/en/




Posted by Dusty Boot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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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유용한 정보 너무 많네요ㅠㅋㅋ 블로그에 댓글 남기고 싶어서 티스토리 가입했는데 회사에서 쏠쏠히 보고 있습니다 감사합니다!ㅋㅋ

노르웨이 사람들은 처음 보는 모르는 사람과 신체접촉하는 것을 매우 싫어하는 사람들이라고 한다. 그래서 나온  그림 ㅎㅎㅎ 자리가 있어도 누구 옆에 앉기 싫어서 그냥 서서가기도 한다고 함. 



작년에 회사에서 추천을 해줘서 노르웨이 문화를 소개하는 강좌에 갔었는데 노르웨이에서 가장 유명한 강좌는  그림을 그린 줄리안 보렐레라는 사람이 하는 것이고 (monda.no 가면   있다내가  것은 베르겐에 있는 카린 엘리스라는 사람이 하는 Working with Norwegians라는 강좌였다 (http://www.ellisculture.com/).  강좌에 이야기한 것중 노르웨이에서는 이런식으로 인사를 한다 그런게 있었는데 이걸  이렇게 강조할까 싶었다그런데 생각해보면 대부분의 동양 사람들은 처음 만난 사람들은 물론이고 친한 사이여도 포옹을 하거나 볼에 뽀뽀를 한다거나 하는 인사법이 매우 어색해서 안하지만 그런게 익숙한 문화에서  사람이라면 내가 그런 인사를 했을  거부를 한다거나 했을  무안해지지 말으라고 이런 이야기를 했던것 같다.

 

실재로 프랑스에서  친구는 항상 만나면 볼에다가 뽀뽀를 하는데 보통 사람들은 한번만 뽀뽀를 하는 반면 진짜 프랑스식으로 하면 왼쪽볼, 오른쪽볼, 왼쪽볼 이렇게 세번을 해야한다는거다. 그래서 항상 인사할때 물어봄. 한번할까 세번할까 이렇게 ㅎㅎㅎ  뽀뽀라는 것이 볼에다가 진짜로 입을 갖다대는것이라기보단 대부분의 경우 그들이 들이민 볼에  볼을 갖다대며 뽀뽀할듯 입을  내미는 것이다. ㅎㅎㅎ


강좌에서 이야기한데 따르면 노르웨이 사람들은 신체접촉을 싫어하기 때문에 처음 만난 사람이면 악수를 하고 헤어질때도 악수를 하며 친한 사람이라면 포옹을 할수도 있지만 아닌경우가 많고 가족인 경우에나 포옹을 한다는 것이다. 이땐  그렇구나 이랬는데 살아보니 그런 경우도 있고 그렇지 않은 경우도 있었다.


내가 함께 프로젝트를 진행하는 동료중 항상 화상통화나 전화통화만 하던 사람이 있었는데  사람이 베르겐에 방문을 하게 되어 처음으로 직접 만나게 되었다. 그래서 진짜로 만나니 좋구나 그러면서 반갑다고 나는 손을 내밀었는데 그여자는 이게 뭐니 이런 눈으로 나를 보더니  볼에다 뽀뽀를 하는거다. ?!? (,.) 이건 수업에서 배운거랑은 다르쟎아!?! 그리고  뒤에도 이런일이 종종 있었는데 처음 만났어도 파티에서 만나 오래 즐거운 대화를 나눈 사람들은 헤어질때 포옹을 하거나 볼에 뽀뽀를 하는 경우도 있었다.


그러던  한번은 내가 비행기를 타고 오슬로에 가는데 옆자리에 앉은 여자가 타자마자  울기 시작하는 거다. ㅠㅡㅠ 그래서 미국같았으면 오지랍을 펼쳐서 안좋은일이 있냐 괜찮냐 이렇게 물어봤겠지만 여기는 노르웨이...노르웨이 사람들은 모르는 사람과  섞는걸 싫어하는 사람들...이런 생각에서 애써 모른척을 하고 있었는데 그여자가 갑자기 나한테 뭐라고 말을 거는것이다! 울다가 갑자기 하는 말이 저기요...비행기가 이륙할  저랑 손을  잡고 계시면 안될까요?’ 이러는 것이다. 띠용~ (@_@) (,. ) 너무 놀라웠는데 자기는 옛날에 한번 탓던 비행기가 비상창륙을  뒤로 비행 공포증이 생겨서 비행기를 타는게 너무너무 무서운데 일때문에 비행을 할수밖에 없다는 것이다. 그래서 이런저런 이야기를 나누면서 한시간을 보내게 되었다.  여자한테 노르웨이 문화강좌에서 모르는 사람한테 오지랍 펼치지 말라고 해서 니가 우는데 모른척했다 미안하다 이런 이야기를 하며 인사법에 대한 이야기를 했더니  여자는 되려 자기 생각엔 사람들이 노르웨이 사람은 이래라고 말하는게 대부분 아닌 경우가 많다는 것이다. 자기가 볼때 노르웨이 사람들은 포옹을 하는 사람이라며 자기 아는 사람들은 만나면 다들 포옹을 한다고 하더라.

 

하여간 나의 궁금증은 커져만 갔는데...


얼마  오슬로에 있는 동료들이 초청을 해줘서 앞으로 진행될 프로젝트에 대해 디스커션을 하러 오슬로엘 갔다왔는데 이틀 열심히 디스커션도 하고 저녁도 먹고 술도 마시고 즐거운 시간을 보내고 마지막 디스커션을 마치고 집에 돌아갈때 내가 고마웠다 다음에 또보자 이러며 손을 내밀었더니  다들 볼을 갖다 대더라. 그래서 ...이해가 되었다. 이게 바로 이제 너는 우리편이야 이런 뜻이구나 싶더라. 나의 보스님은 그 이후로 내가 오슬로에 스카웃 될까봐 걱정하심 ㅎㅎㅎ


그러니 노르웨이에서는  모르는 사람의 경우나 그냥 비지니스적 만남을 하는 사람일 경우엔 그냥 악수. 친한 사람들끼리는 포옹. 아주 친한 사람이거나 내편이라고 생각하는 사람은 포옹과 뽀뽀. 대충 이런것인것 같다. 하지만 이건 대충은 이론으로는 알지만 아직도 실재로는 조금 힘들다. 그냥 상대방이 해주는데로 따라 하는게 좋겠다. 다만 노르웨이 사람이 인사할  포옹을 하거나 볼을 들이댔다면 이사람 이제 나를 친한 사이로 생각하는구나 이정도로 받아들이면   같다.


참...그리고 아무리 볼에다 하는 뽀뽀라지만 남자들끼리는 하지 않는다. ㅎㅎㅎㅎ 주로 여자들끼리하거나 남자가 여자에게 아니면 여자가 남자에게 하는 경우가 대부분임.



Posted by Dusty Boot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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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디어 어제!!!


기다리고 기다리던 듀오링고 노르웨이어 버전이 출시되었다. ㅎㅎㅎ (듀오링고에 대한 설명은 앞에 쓴 글 참고) 노르웨이의 두 공식 언어인 Bokmål(북몰)과 Nynorsk (뉘노스크) 둘 중 사람들이 더 많이 쓰는 북몰이 나왔다. 



어제 기쁜 마음에 테스트를 해봤는데 아직은 베타버전이라 스마트한 모바일 기기에서는 되지 않고 컴퓨터로만 된다. 그리고 아직 말하기 기능은 안되는 것 같다. 그런데 나름 괜찮았다! 기계음 알아듣는것도 어렵지 않게 매우 자연스러웠고 난이도 역시 다른 언어와 비슷하게 아주 기초부터 꽤 중급까지도 가능하게 되어있었다. ㅎㅎㅎ 그리고 이게 자꾸 많은 사람들이 테스트를 하다보면 스테이블 한 상태가 되어 모바일 기기에서도 사용할 수 있게 되므로 많이 사용해주자.


듀오링고에서 스웨덴어와 덴마크어는 이미 나온지 조금 되었지만 이제 노르웨이어도 출시되었으니 노르웨이어를 배우고 싶으신 분들께 강추강추다!!



Posted by Dusty Boot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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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마전 친구가 박사학위논문 심사를 무사히 통과한 기념으로 파티를 열었다. 박사학위를 하는동안 도움을 친구들, 동료들, 지도교수, 심사위원들을 모두 매우 좋은 레스토랑에 초대해서 조촐하게 저녁식사를 하는 파티였는데 노르웨이에서는 박사학위 논문 심사를   지도교수와 심사위원을 비싼 저녁식사에 초대하는 것이 관례라고 한다. 어느 대학이나  그렇고 전공이나 과에 관계없이 다들 그렇게 한다고 한다. 그런데  친구같이 동료들을 전부 초대하는 경우는 드물다고 한다. 당연히 외식하는 것이 비싼 노르웨이에서 가까운 친구들과 동료들을 하나하나  초대해서 레스토랑에서 3코스 디너를 대접하는 것은 내가 생각해도  대단하다 싶더라.  크게 해준것도 없지만 초대받은것이니 감사하는 마음으로 갔는데 ㅎㅎㅎ

 

이날이야 특별한 날이니 조금  그랬지만 사람들이 이야기해준 노르웨이 파티에 빠지지 않고 등장하는것이 있는데...이날은 조금  길었다. ㅎㅎ

 

바로 밥먹기전 하는 연설이다!  동료들 말에 의하면 노르웨이 사람들은 연설하는걸 무지 좋아하는 사람들이라고 한다. 심지어는 자기들끼리 농담으로 성공적인 파티의 필수요소는 짧은 연설이라고 하기도 한다. 보통은 저녁식사하는 파티에 초대를 하면 파티를 열은 주인공이 가장 먼저 연설을 하고  뒤로  주인공과 가장 친한 사람이  연설을 하고 밥을 먹기 시작한다고 한다. 우리나라처럼 회식하기 전에 가장나이많으신 어른이 일장연설을 하고 끝나는 그런것이 아니라 초대한 사람이 연설을 하는 것이라  동료들은 파티 주최자에게 막강한 파워가 있는 것이라고 설명을 해주더라. ㅎㅎㅎ

 

노르웨이에  이후 여러 파티에 가봤지만 내가 가본 파티에서의 연설은 그냥 와줘서 고맙다 이런식의 연설이 아니라 대부분의 경우 준비한 사람이 뭔가 관련된 일화를 이야기해주는 그런식의 연설이었는데 상당히 많은 준비를 했구나 하는 느낌이 든다. 예를들면 생일파티에서 가장 친한 친구가 해주는 연설에서는 내가 너를 처음 만났을  어쩌고저쩌고 그런식인거다.   교훈적인 그런 이야기는 아니더라도 아기자기하게 귀엽다.

 

이번엔 박사학위 논문 심사를 통과한 친구가 감사의 마음을 표하면서  지도교수에게 힘들때도 너무 많았지만 나는 교수님을 미워한적은 없어요. 이러는데 너무 귀여웠고  뒤엔 그의 가장 친한 동료가  대단했어 이런 식의 연설을 하는데  눈물을 보이며 울컥해서 보는 사람들을 감동시켰는데 지도교수님은내가 너를 처음 만났을때 우리 맞담배를 폈지...이런 이야기부터 시작해서 박사학위 받은 친구의 연구와관련된 재미난 무용담을 들려주셔서 모두들 귀기울여 들었다.

 

 

예전에 항상 회식자리에서 들어야했던 윗분들의 내가 옛날에...’ 시작하는 이야기를 들으며 이제그만...ㅠㅡㅠ 이런 생각들 하곤했는데 생각해보면 연설이라는 것이 내가...’라는 것에서 벗어나 너는...’으로 되는 순간 지겨운것이 아니라 재미난 것이 된다는 생각이 든다

Posted by Dusty Boot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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