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르웨이 사람들은 처음 보는 모르는 사람과 신체접촉하는 것을 매우 싫어하는 사람들이라고 한다. 그래서 나온  그림 ㅎㅎㅎ 자리가 있어도 누구 옆에 앉기 싫어서 그냥 서서가기도 한다고 함. 



작년에 회사에서 추천을 해줘서 노르웨이 문화를 소개하는 강좌에 갔었는데 노르웨이에서 가장 유명한 강좌는  그림을 그린 줄리안 보렐레라는 사람이 하는 것이고 (monda.no 가면   있다내가  것은 베르겐에 있는 카린 엘리스라는 사람이 하는 Working with Norwegians라는 강좌였다 (http://www.ellisculture.com/).  강좌에 이야기한 것중 노르웨이에서는 이런식으로 인사를 한다 그런게 있었는데 이걸  이렇게 강조할까 싶었다그런데 생각해보면 대부분의 동양 사람들은 처음 만난 사람들은 물론이고 친한 사이여도 포옹을 하거나 볼에 뽀뽀를 한다거나 하는 인사법이 매우 어색해서 안하지만 그런게 익숙한 문화에서  사람이라면 내가 그런 인사를 했을  거부를 한다거나 했을  무안해지지 말으라고 이런 이야기를 했던것 같다.

 

실재로 프랑스에서  친구는 항상 만나면 볼에다가 뽀뽀를 하는데 보통 사람들은 한번만 뽀뽀를 하는 반면 진짜 프랑스식으로 하면 왼쪽볼, 오른쪽볼, 왼쪽볼 이렇게 세번을 해야한다는거다. 그래서 항상 인사할때 물어봄. 한번할까 세번할까 이렇게 ㅎㅎㅎ  뽀뽀라는 것이 볼에다가 진짜로 입을 갖다대는것이라기보단 대부분의 경우 그들이 들이민 볼에  볼을 갖다대며 뽀뽀할듯 입을  내미는 것이다. ㅎㅎㅎ


강좌에서 이야기한데 따르면 노르웨이 사람들은 신체접촉을 싫어하기 때문에 처음 만난 사람이면 악수를 하고 헤어질때도 악수를 하며 친한 사람이라면 포옹을 할수도 있지만 아닌경우가 많고 가족인 경우에나 포옹을 한다는 것이다. 이땐  그렇구나 이랬는데 살아보니 그런 경우도 있고 그렇지 않은 경우도 있었다.


내가 함께 프로젝트를 진행하는 동료중 항상 화상통화나 전화통화만 하던 사람이 있었는데  사람이 베르겐에 방문을 하게 되어 처음으로 직접 만나게 되었다. 그래서 진짜로 만나니 좋구나 그러면서 반갑다고 나는 손을 내밀었는데 그여자는 이게 뭐니 이런 눈으로 나를 보더니  볼에다 뽀뽀를 하는거다. ?!? (,.) 이건 수업에서 배운거랑은 다르쟎아!?! 그리고  뒤에도 이런일이 종종 있었는데 처음 만났어도 파티에서 만나 오래 즐거운 대화를 나눈 사람들은 헤어질때 포옹을 하거나 볼에 뽀뽀를 하는 경우도 있었다.


그러던  한번은 내가 비행기를 타고 오슬로에 가는데 옆자리에 앉은 여자가 타자마자  울기 시작하는 거다. ㅠㅡㅠ 그래서 미국같았으면 오지랍을 펼쳐서 안좋은일이 있냐 괜찮냐 이렇게 물어봤겠지만 여기는 노르웨이...노르웨이 사람들은 모르는 사람과  섞는걸 싫어하는 사람들...이런 생각에서 애써 모른척을 하고 있었는데 그여자가 갑자기 나한테 뭐라고 말을 거는것이다! 울다가 갑자기 하는 말이 저기요...비행기가 이륙할  저랑 손을  잡고 계시면 안될까요?’ 이러는 것이다. 띠용~ (@_@) (,. ) 너무 놀라웠는데 자기는 옛날에 한번 탓던 비행기가 비상창륙을  뒤로 비행 공포증이 생겨서 비행기를 타는게 너무너무 무서운데 일때문에 비행을 할수밖에 없다는 것이다. 그래서 이런저런 이야기를 나누면서 한시간을 보내게 되었다.  여자한테 노르웨이 문화강좌에서 모르는 사람한테 오지랍 펼치지 말라고 해서 니가 우는데 모른척했다 미안하다 이런 이야기를 하며 인사법에 대한 이야기를 했더니  여자는 되려 자기 생각엔 사람들이 노르웨이 사람은 이래라고 말하는게 대부분 아닌 경우가 많다는 것이다. 자기가 볼때 노르웨이 사람들은 포옹을 하는 사람이라며 자기 아는 사람들은 만나면 다들 포옹을 한다고 하더라.

 

하여간 나의 궁금증은 커져만 갔는데...


얼마  오슬로에 있는 동료들이 초청을 해줘서 앞으로 진행될 프로젝트에 대해 디스커션을 하러 오슬로엘 갔다왔는데 이틀 열심히 디스커션도 하고 저녁도 먹고 술도 마시고 즐거운 시간을 보내고 마지막 디스커션을 마치고 집에 돌아갈때 내가 고마웠다 다음에 또보자 이러며 손을 내밀었더니  다들 볼을 갖다 대더라. 그래서 ...이해가 되었다. 이게 바로 이제 너는 우리편이야 이런 뜻이구나 싶더라. 나의 보스님은 그 이후로 내가 오슬로에 스카웃 될까봐 걱정하심 ㅎㅎㅎ


그러니 노르웨이에서는  모르는 사람의 경우나 그냥 비지니스적 만남을 하는 사람일 경우엔 그냥 악수. 친한 사람들끼리는 포옹. 아주 친한 사람이거나 내편이라고 생각하는 사람은 포옹과 뽀뽀. 대충 이런것인것 같다. 하지만 이건 대충은 이론으로는 알지만 아직도 실재로는 조금 힘들다. 그냥 상대방이 해주는데로 따라 하는게 좋겠다. 다만 노르웨이 사람이 인사할  포옹을 하거나 볼을 들이댔다면 이사람 이제 나를 친한 사이로 생각하는구나 이정도로 받아들이면   같다.


참...그리고 아무리 볼에다 하는 뽀뽀라지만 남자들끼리는 하지 않는다. ㅎㅎㅎㅎ 주로 여자들끼리하거나 남자가 여자에게 아니면 여자가 남자에게 하는 경우가 대부분임.



Posted by Dusty Boot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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