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딘버러 여행에서 한참 이야기 했지만 나는 스웨터를 정말 좋아한다.  세상 스웨터를 여럿 봤지만 노르웨이산 스웨터는 정말 좋은것 같은데 노르웨이에 온김에 사가면 좋을  같아 사람들에게 많이 추천하고 있지만 왠지 호응을 별로 얻지 못하고 있다. ㅎㅎ

 

노르웨이산 스웨터의 특징이라고 한다면 노르웨이에서 생산된 양모로 만든다는 것과 특유의 노르웨이 문양이 많이 들어가서 정교하고 아름답다는 것이다. 여기 사람들은 전통적으로 순모 스웨터를 입고 스키를 타왔기 때문에 스웨터를 입는 것이 그냥 일상생활화 되어있고 붉은색과 곤색계열로 (노르웨이 국기에 나오는 색인데 이나라 사람들은 이색상의 조합을 정말이지 좋아하는  같다) 알록달록하게 무늬를 떠서 만든 스웨터가 굉장히 많다. 파파도 처음엔 이게 너무 크리스마스틱 하다며 싫어했는데 자꾸보니 정든다며 좋아하게 되었다.

 

여기 옛날 사진엘 보면 이렇게 입은 올림픽 스키선수단이 나오는데...에이...옛날에만 이렇게 입었던거겠지...이렇게 생각했으나 스키장엘 갔더니 진짜로 사람들이 이러고 스키를 타고 있었다!


 

스웨터는 오슬로에서도 기념품가게같은데 가면 많이들 파는데 베르겐에서  많이 판다. 왜냐하면 노르웨이에서는 양을 주로 방목해서 키우는데 주로 서부해안가 피요르드지역에 그런 곳이 많기 때문이다. 브뤼겐 기념품가게에 가면 정말 여러종류 다른 브랜드의 스웨터를 팔고 여름엔 어시장 좌판에서도 많이 팔고들 있다. 여러가지 브랜드가 있는데 결론부터 말하자면 Dale of Norway라고 하는 것이 가장 좋은 브랜드이고  전세계적으로 가장 유명한 브랜드이다. Viking of Norway이런거 사지 말고 Made in Norway라고 써있는 Dale of Norway 사자.

 

나는 미국에 살때부터 이걸 들어봤는데 대체 데일 오브 노르웨이가 뭘까 정말 궁금했었다. 그런데 데일이 아니고 달레이다. 달레 오브 노르웨이. 달레라는 아주 작은 마을이 있는데 베르겐에서 기차를 타고 Voss까지 가다보면 중간쯤 나오는 동네다. 베르겐에서 기차로 한시간 조금 안되게 걸리는 곳인데 여기가 전통적으로 양을 많이 키우던 곳이고 그곳에 스웨터 공장을 만들어 100% 노르웨이에서 제작한 스웨터를 만들어내는 곳이다. 기념품가게에서 파는 다른 스웨터들은 거의 대부분 노르웨이산 양모로 다른 나라에서 만들어오는 것이거나 디자인만 노르웨이 문양인 것인 것들마저도 있다. 그런것들은 달레것보다 조금 저렴하다. 누누이 말하는 것이지만 노르웨이에서는 가격이 저렴하면 그럴만한 이유가 있는 것이 대부분이고 가격이 비싸면  값을 한다.

 

 100% 노르웨이산이어야  필요가 있나라고 할수도 있지만 달레의 스웨터를 보면 질감도, 촉감도, 디자인도, 무늬도 가장 고급스럽고 아름답다. 단지 가격은 다른 중국산 스웨터보다는 조금 비싼것이 사실이다. 하지만 이걸 굉장히 저렴하게   있는 방법이 있다! ㅇㅎㅎㅎ 달레에 가면 달레오브노르웨이 공장이 있는데 여기에 가면 아주 작은 팩토리 아울렛 스토어가 있다. 이걸 나는 기차타고 어딜 가다가 눈여겨 봐놨었는데 크리스마스를 맞아 파파와 나는 더스티를 데리고 거기 한번 가보자 하는 마음에서 가봤었다. 베르겐에서는 그냥 기차를 타고 달레에서 내리면 되므로 상당히 편리했으나 노르웨이는 기차표가  비싼 나라이므로 (게다가 더스티는 우리만큼 많은 돈을 내야했다 ,.) 왕복 교통비만 600Kr인가 들었다. 우리는 가서 마음에 드는것들이 있으면 부모님들 선물을 사오자고 하고 간거였는데 ㅎㅎㅎ 대성공이었다! 팩토리 아울렛은 정말 저렴했다. 물론 정가의 제품들도 있었지만 세일 품목들은 50%에서 최고 70%까지도 저럼하게 팔고 있었다. 파파거는 599Kr, 내건 699Kr, 부모님들 것도 699-950Kr정도로 주고 샀다. ㅎㅎㅎ 정말 너무 저렴하지 않나! 이런 멋진 스웨터를 10만원에서 15만원정도 주고 사다니... 스웨터 6벌을 사고 너무 신이 나서 돌아왔는데 사실 달레에는 할게 별로 없고 그땐 겨울이라 해가 3시쯤 지는 바람에 등산도 못가고 그냥 거기만 갔다가 돌아왔다. 게다가 눈도오고 길도 얼어 미끄러워 정말 아무것도 할수가 없었다 ㅋㅋㅋ




 

베르겐에서 조금 여유가 있는 사람이라면 달레에 스웨터를 사러 가볼만하다. 아니면 보스나 뮈르달로 가는 도중에 어떻게 기차에서 잠깐 내려서 스웨터를 사고 다음 기차를 타고 가던지 ㅋㅋㅋ 그런데 가게 문여는 시간이 조금 이상해서 10-16시까지인가 그렇다. 가서 한벌만 살거면 안가는게 낫겠지만 여기저기 선물도 할겸 이것저것 세네개 살거면 정말 돈을 남기고도 남는다. ㅎㅎㅎ 개인적으로 매우 강추하는 곳인데 내가 노르웨이 스웨터가 좋다고  칭찬했더니 동료 한사람이 사실 달레 스웨터가 전세계적으로 유명해진 가장  계기가 있는데 오바마 대통령이 노벨상받으러 오슬로에 왔을  미셸 오바마가 기차를 타고 달레까지 와서 거기 공장에서 스웨터를 사가는 바람에 더더욱 유명해진거라고 한다.

 

미셸 오바마 여사...  아시네... ㅎㅎㅎ

 

노르웨이에서는 달레 오브 노르웨이가 제일 유명하긴하지만 최근들어 인기가 많아진 스웨터가  있다는데 마리우스 스웨터라고 하는 이것이다. 이건 스웨터 브랜드라기보다는 문양브랜드에  가까운데 이런 문양을 마리우스라고 해서 여러가지 다른 제품으로 만들어 팔고 있다. 냅킨부터 시작해서 스웨터, 내복, 잠옷까지 ㅋㅋㅋ 애견용 스웨터까지도 만들어 판다 ㅋㅋㅋ 온가족이 똑같은 스웨터를 입을 수 있는 절호의 기회! 우리는 진짜로 산속에서 스키를 타다가 마리우스 스웨터를 입은 견공을 만남 ㅋㅋㅋ  스웨터는 남녀노소할것 없이 정말 많이들 입고 다닌다.  인기가 계속된다면 내년엔 나도 하나 사볼까나 ㅎㅎㅎ


 


Posted by Dusty Boot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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