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르겐 추천 등산코스 (1)

베르겐 사람들은 내가 볼땐 약간 운동 중독이다. 베르겐에 이사오기 전에 살던 콜로라도 볼더라는 동네도 이것과 비슷하게 동네 사람들이 운동 중독이었는데 이정도는 아니었다! 그정도로 베르겐 사람들은 운동하면 정말 둘째가라면 서러운 사람들인것 같다. 온동네 사람들이 .

 

베르겐 사람들의 운동 중독증은 여름에 아주 빛을 보는데 여름에 베르겐에는 여러가지 대회가 열린다. 거의 주말마다 다른 이름의 마라톤이 열리는것 같고 베르겐을 둘러싼 일곱개의 정상을 하루만에 정복하는 대회도 열린다 ㅋㅋㅋ 대회는 전세계에서 너무나 참가자가 많아 참여인원을 5천명으로 한정해야할정도라고 하는데 평균 15 시간정도 걸린다고 한다. ㅎㅎㅎ

 

외에 베르겐 사람들이 매우 자랑스럽게 생각하는 대회가 하나 있는데 그게 바로 Stoltzen(스톨첸)이라고 불리는 대회이다. 대회는 Stoltzekleiven(스톨체 클라이벤)이라고 불리는 산으로 올라가는 계단을 누가 빨리 올라가나 하는 대회인데 그냥 듣기만 하면 ...계단따위...이럴지 몰라도 이게 정말 가파른 계단이다. 313미터를 910미터 거리만에 올라야함으로 거의 20-40 경사를 올라가는 것이다.



사실 계단만으로 생각하면 천천히 가면 되니 상관이 없지만 이걸 사람들은 8 9분만에 올라간다는것. @_@ 대회 홈페이지에 보면 작년도 기록이 나오는데 나이 클라스로 나누어 어린이들부터 80이상 노인들까지 이걸 매년 도전한다는 것이 더더욱 대단한 사실인것 같다. 최고기록은 8 15초라고 하는데 우승자보다 신기한 것은 바로 이사람!



주최측에서 대회 도중 중간중간에 사진을 찍어 올려놨다. 아니 꼬마를 보라...진짜 굉장하다. 꼬마 주제에 840초의 기록을 보유하고 있다니!!!

 

가끔씩은 온몸을 납덩어리로 치장하고 트레이닝을 하는 사람들을 수가 있는데 바로 90킬로그램 이상에 도전하기 위한 트레이닝이 아닌가 싶다 ㅋㅋㅋ 그저 웃음만 나올뿐. 나는 이젠 크게 노력을 안해도 25분정도 걸리는데 처음엔 정말 힘들었던것 같다. 하지만 보통 사람들도 40분이면 올라갈 있을 거다. 얼마전 미국에서 놀러온 친구를 데려갔더니 베르겐 사람들이 주말엔 이러고 노는구나 이러면서 엄청 좋아하더라.


 

관광객들만 하는것 말고 베르겐 사람들이 하고 노는 해보고 싶다면 해볼만 등산 코스이다!! 게다가 꼭데기에 올라가면 저수지가 있는데 더운 여름날에 땀을 뻘뻘흘리며 올라간 엄청 차가운 물에서 수영하는 것도 로컬들이 하는 것으로 추천할만하다! 올라가는데 멋진 경치는 말할것도 없다. ㅎㅎㅎ 올라간 그냥 같은길로 내려와도 되지만 한시간 정도 걸으면 플뢰옌이 나오니 정말이지 좋은 등산코스가 아닐 없다. 가는 도중엔 노르웨이 특유의 숲이 나오는데 이끼가 가득 덮혀있는 숲을 보고 있노라면 여기 사람들이 트롤을 만들어냈는지 있을것 같다. 이런 숲에 트롤이 살지 뭐가 살겠나 ㅎㅎㅎ


 

천천히 걸어도 세시간이 안걸릴만한 코스라 추천. 그리고 스톨체클라이벤을 올라가는것 이외엔 거의 경사가 없다. 플뢰옌으로 거기서 플로이바넨을 타고 내려오는걸 추천한다.

 


자세한 지도와 루트는 여기 웹페이지를 참고. http://ut.no/tur/2.5021/

가는 중간중간 사진도 나와있고 경사지도도 나온다.

 

Posted by Dusty Boot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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