덴마크의 국민 맥주는 튜보르그이다 맥주 공장이 코펜하겐에 있어 코펜하겐에 가면  맥주 공장 견학을 많이들 하는  같은데 튜보르그가 아니어도 코펜하겐은 크래프트비어로 급부상하고 있는 도시이다스칸디나비아 국가중 맥주로는 덴마크가 가장 선두를 달리고 있는데 독일과 벨기에가 가까운 관계로 좋은 맥주를 많이 받아들이게 되었고 최근 음식문화가 발달하기 시작하면서 덩달아 크래프트비어를 만드는 마이크로브루어리도 급속도로 늘어나게 되었다고 한다.

 

코펜하겐에 가기  구글에서 사전 조사를 했을 때에도 보니 정말 많은 양조장과 맥주집이 있어 하루에 최소 두군데를 가보자는 의지로 계획을 짰는데 막상 가보니 인터넷으로 사전조사를 한것보다 훨씬  많은 맥주집이 있었고 입소문으로만 유명한 곳들도 있어 열심히 즐겨줬다ㅎㅎㅎ

 

코펜하겐에서  한군데만 가볼  있다면 가야하는 곳은 Mikkeller인것 같다코펜하겐에만 두군데가 있고 여기저기 확장을 해서 샌프란시스코에도 있고 방콕에도 있고 하다는데 실험적인 맥주를 만드는것도 그렇고 정말 북유럽스러운 맥주집인것도 그렇고 맥주 맛도 그렇고 굉장히 매력적이고 마음에 드는 곳이었다예를들면 IPA 탭에 있었는데 이걸  같은 레서피로 조금씩 다른 홉을 써서 여러가지 다른 맥주를 만들어 병맥으로 팔고 있었는데 맥주에 관심이 많은 사람이라면 이걸 시도해보는게 좋을것 같다우리가  곳은 Viktoriagade 8 있는 곳이었는데 Mikkeller and Friends라고 해서 Stefansgade 35에도 있고 거긴 자기네 맥주를 병에 담아 팔기도하는 곳이라고 한다근데 재미난 것은 우리가 여기서 맥주를 만드는 거냐고 물어봤더니 레서피만 자기네가 만드는거고 맥주는 벨기에에서 만들어서 가져온다고 한다그래야  싸다고 ㅎㅎㅎ




파파가 제일 마음에 들어했던 맥주집은 Nørre Farimagsgade 13 있는 Ørsted Ølbar라는 곳이었는데 여기는 자기네 맥주를 직접 만드는 곳은 아니고 여기저기서 엄선된 맥주를 수입해다 생맥으로 파는 그런 곳이다. Søernes Ølbar 같은 주인이 다른 위치에다  분점이라고하루종일 도시를 걸어다니다가 세시쯤 너무 다리가 아파서 (이젠 늙었다 늙었어 ㅠㅡㅠ 예전엔 하루종일 이러고 다녀도 안피곤했는데 이젠 두세시 되면 다리 아프고 피곤해짐근처에 봐둔 맥주집을 가자며 갔는데 문을 안열어서  십분 밖에서 서성거리다가 세시가 되어 들어갔다 손님이라며 바텐더가 매우 반가워함 ㅎㅎㅎ  마실까 보는데 세상에...콜로라도에서 우리가 제일 좋아했던 맥주집 (Great Divide) 맥주가 있는게 아닌가마침 파파는  맥주집 티셔츠를 입고 있어서 바텐더에게 보여주며 자랑했더니 칭찬받고 ㅋㅋㅋ 아무튼 그걸 계기로 매니저와 이런저런 이야기를 많이 나누게 되었는데  덕에 맛집도 소개받고 (앞서 소개한 20A) 토요일에 파머즈마켓이 열린다는 정보도 얻고 그리고 사전조사에 없었던 맥주집도 소개받았다직접 맥주를 만드는 곳은 아니었지만 정말 괜찮은 전세계 맥주를 엄선해서 가져다 놨다는 점에서 매우 추천하는 곳이다.


  

내가 제일 좋아했던 곳은 Griffenfeldsgade 52 있는 Ølsnedkeren이라는 곳이었는데 여긴 맥주를 직접 만드는 곳이다맥주 맛도 정말 좋았고 가격도 매우 저렴했으며 분위기도 모던한 스칸디나비아 스타일로 너무 좋았다특히나 주중엔 해피아워가 있어서 큰잔을 작은잔가격에 판다고 하니 ㅠㅡㅠ 코펜하겐에 살았으면 자주 갔을것 같다사람도 정말 많아서 우리는 작은 구석자리에 테이블도 없이 낑겨서 앉았는데 파파가 매우 좋아했다그런덴 첫데이트에 가야하는 곳이라며...ㅎㅎㅎ 첫데이트때 술집 전체를 빌린다음 그자리만 비어있도록 해서  자리에 앉을수밖에 없도록 상황을 만든다고근데 여자가 마음에 안들면 어떡해 ㅋㅋㅋ


 

Ørsted Ølbar 매니저가 추천해서 가본 곳은 Fermentoren이라는 곳인데 Halmtorvet 29C 있다맥주 종류는 Ørsted Ølbar 거의 비슷했는데 분위기는 훨씬  선술집 같은 곳이었다여기도 나름 마음에 들었는데 Ørsted Ølbar 매니저는 자기네 집이랑 비슷한 경쟁술집을 추천해주다니...재미난 사람이었다ㅎㅎㅎ


 

 외에 Elmegade 2 있는 Ølbaren이란곳도 가봤는데 거긴  그냥 많이 특별하진 않았고 맥주 종류는 Ørsted Ølbar Fermentoren 비슷했다.

 

3일동안 열심히 마셨는데 이정도였다. 아직 가보지 못한 곳이 수두룩하고 ㅠㅡㅠ 이렇게 있는 맥주를 팔고 특별한 북유럽 분위기인 맥주집이 도시 전역에 널려있는데 튜보르그 공장은...그냥 건너뛰어도 되겠다ㅋㅋㅋ

 

아무튼 이쯤에서 짐작했겠지만 덴마크어로 맥주는 Øl이다. 그리고 노르웨이와 마찬가지로 맥주집엔 맥주만 파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덴마크 맥주집은 노르웨이와 많이 비슷한것 같다. 물론 노르웨이보다 훨씬 저렴하고 맛있는 맥주가 더 많이 있지만...ㅠㅡㅠ

 

 

Posted by Dusty Boot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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