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투스카니에 이번이 세번째다. 갈때마다 알아가는 것들이 많은데 이번엔 열심히 숙소에 대해 연구를하게 되었다. 예전엔 주로 호텔을 알아봤지만 요즘은  다양하게 여러 종류의 숙소 옵션이 있는  같다.젊은 사람들의 경우엔 카우치서핑 같은 것도 많이들 한다는데 이제 늙고 피곤한 우리들은 되도록이면 조용하고 다른 사람들과 마주칠 일이 별로 없는 숙소를 선호하는 나이가 되어버렸다. ㅎㅎㅎ 하루이틀이야모르겠지만 일주일정도 여행을 가는 경우엔 호텔은 너무 좁고 항상 나가서 사먹어야해서 물리는데 요즘은에어비엔비를 포함해서 여러가지 아파트를 빌릴  있는 기회가 있어서  좋은  같다.

 

 투스카니만 이런것은 아니겠지만 투스카니 지역에는 나름 특별한 숙소 옵션들이 있다. 첫번째는 매우오래된 성이나 빌라를 개조해서 만든 호텔이나 아파트들이다. 예전에 투스카니 여행을 갔을 때에는 우연히 지은지 1000년이 넘은 성을 개조해서 만든 호텔에 묵게 되었다. 정말 너무나 멋진 경험이었는데 말로만 들으면 엄청나게 비쌀것 같지만 이런 곳이 나름 매우 많기 때문에 하룻밤에 100-200유로만 내도 이런곳에서 하룻밤을 묵을  있다. 예전에 멋도 모르고 갔던 Castello di Spaltenna라는 이곳은 사실은 투스카니에서 가장 좋은 () 호텔이라고 한다.




 다음으로는 아그리투리스모 (Agriturismo)라고 하는 농장민박같은 곳들이 있다. 이탈리아 전역에 이런곳들이 있는  같지만 투스카니 지방에 특히나 많다고 하는데 투스카니  지역은 와인 농장이 정말 많기때문에 그런것 같다. 원래는 농장의 일꾼들이 살던 숙소를 호텔이나 아파트로 개조해서 빌려주는 것인데 종류는 하루에 2-30유로 정도하는 도미토리 같은  부터 시작해서 앞서 말한 하룻밤에 200유로정도하는 성이나 빌라까지 정말 다양하다. 앞서 소개한 모나리자가 살았다는 빌라 비냐마지오도 아그리투리스모의 일종이라고 한다. 우리가 이번에 묵은 숙소도 아그리투리스모였는데 원래는 올리브농장이었으나 (지금도 올리브농장이지만) 숙소를 운영하는 것이라고 한다. 우리는 우리가 갔던 곳이 특별하게 너무 좋았던것이라고 생각했는데 주인 아저씨의 말에 의하면 투스카니에는 이런곳이 정말 너무나 많아서  그렇지만도 않다고 하셔서 놀랐다. 너무나 현실적이신 민박집 주인 할아버지. ㅎㅎㅎ 나는 이런 아그리투리스모가 좋은  같다. 아그리투리스모는 큰곳들도 있지만 우리가 갔던 곳처럼 방이 몇개 없는 곳도  많이 있었다. 여행을 가면 그곳 현지의 사람들은 정말 만날 일이 없는데 호텔이 아닌 이렇게 작은 민박엘 가니 주인장과 소소하게 이야기   있는 기회도 있고 해서 좋더라.  이렇게 내가 직접 몇일 묵었던 농장에서 와인을 마셔보는 것은 얼마나 특별한 일인가 싶다. 비록 우리가 묵었던 숙소는 와인 농장이 아닌 올리브 농장이었지만 우리는 그곳에서 직접 생산한 올리브유를 몇병 사가지고 집으로 돌아왔다. 저녁때는 근처 슈퍼마켓에서  재료로 투스카니식 저녁식사를 직접 만들어 먹을수도 있었는데 항상 나가서 사먹지않아도 되는 것이  좋았다. 우리가 묵었던 곳엔 바베큐를   있는 그릴도 있어서 우리는 사흘이나 고기를 구워 와인과 함께 바베큐 파티를 했다. ㅎㅎ  많이 먹어본 여자인 나는 이런 상황에서도 투스칸식저녁식사를 차릴  있는 경지에 올랐다 ㅋㅋㅋ




 나는 한번도 가본적은 없으나 수도원같은곳을 개방해서 빌려주는 곳이 이탈리아 전역에 있다고 한다.마치 우리나라의 템플스테이 같은 것인가보다. 와이파이가 되지 않는 산속 이탈리아 수도원에서 몇일 지내다가 오는 것은 굉장히 특별한 경험이 아닐까 싶다. 이런곳들 중에는 수도원이지만 와인 농장을 함께 하는 그런 곳도 있다고 한다.



  

Posted by Dusty Boot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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