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슈아트리 국립공원에서 너무 춥고 바람 많이 부는 날에 캠핑을 이틀 했더니 몸이 움츠러 들면서 온몸이뻐근해져서 캠핑하는게 더이상 즐겁지 않게 되어버렸다. 약한 모습을 보이기 싫어하는 나이기에  참았는데 우리 그냥 하루 일찍 투싼으로 가자는 말이 나오고 말았다. 파파는 사실은 내가  말을 해주기를 내심 바랬다고 한다. ㅎㅎㅎ


게다가 조슈아트리 국립공원은 약간 실망스러웠는데  이유는 사람이 너무나 많았기 때문이다. 우리는국립공원에 가는 것을 좋아하는데 대부분의 국립공원은 관광객이 차로   있는 부분이 있지만 하이킹을 오래 해야만 즐길  있는 곳이 많기 때문인데 주슈아트리 국립공원은 거의 모든곳을 차로만 다녀도  있었기에 어딜가나 사람이 너무나 많았다. 조슈아트리 국립공원이 유명한 이유를 조금   있을 같았다. 로스앤젤레스 근처에 있어서 한두시간을 차를 타고 가면 편리하게   있으면서 모든 것을 차로  있기에 많은 관광객들이 가서 사진찍고오기 좋은 곳이기 때문이었다. 진짜로 조슈아트리 국립공원은 차로 두시간정도 드라이브를 하면 공원에서 유명한 거의 모든 것을 볼수가 있다. 한적한 산길에서 오랫동안 하이킹을 하며 경치를 즐기는 것을 좋아하는 우리에게 조슈아트리 국립공원은 그냥 그저그런 하루짜리 국립공원이었다.


그래서 우리는 하루 일찍 텐트를 접고 조슈아트리를 떠나 아리조나 투싼(Tucson, 써진게 마치 툭쏜이라고 읽어야할것 같지만 투싼이라고 발음하는게 맞다.)으로 향했다.


지금이야 아리조나주의 피닉스라는 도시가 너무나 거대해져버려서 사람들이 피닉스를 많이 알지만 누군가의 말에 따르면 원래 진정한 아리조나의 도시를 하나 꼽으라면 투싼이었다고 한다. 투싼은 정말 와일드웨스트를 연상시키는 곳으로 미국에서 가장 보수적이고 와일드한 곳이라고 한다.  지인의 말로는 투싼에서는 슈퍼마켓 같은곳에서도 벨트에 총을 차고 있는 사람을 어렵지 않게   있다고 한다. 게다가 투싼의 자연환경은 우리가 서부 영화에서 보던 모습 그대로이다. 영화에도 많이 나오고 스누피의  스파이크가 사는 사람 모양을  선인장을 가장 많이   있는 도시가 바로 투싼이다.

 


투싼에서는 예전에 함께 일하던 동료들이 강력하게 추천하던 사막박물관에 가고 싶었다. Arizona-Sonora Desert Museum이라는 곳은 이름은 박물관이라고 되어있으나 박물관보다는 동물원겸 공원에  가깝더라. 야외 박물관인데 소노라 사막에 사는 여러 식물과 동물을 구경할  있고   자세히 알고자 하는 사람들을 위해 설명도 매우 자세하게 되어있어 원한다면 굉장히 많은 시간을 보낼  있는 유익한 곳이다.동물원을 매우 싫어하는 파파는 ( 그렇게 싫어하냐고 했더니 동물이 너무 불쌍해서하라고 한다 ㅎㅎㅎ)처음에는 자기를 속여서 동물원엘 데려왔다고 입술을 삐죽삐죽하더니 마운틴라이온(mountain lion, 사막에 사는 푸마와 비슷한 고양이과 동물) 나오자 엄청나게 신나하더라 ㅋㅋㅋ (불쌍해서 싫다며!). 게다가멕시코 늑대가 나오자  더스티랑 비슷하다며 엄청나게 좋아하더라. 나는 예전에 알래스카에서 살때 야생에서 늑대를 본적이 몇번 있는데 북미 회색늑대는 가까이서보면 개와는 비교할  없이 크고 카리스마가 있어보이는데 멕시코 늑대는 그보다 훨씬 크기가 작더라. 그냥   (독일 셰퍼드정도) 크기였다. 그래서 비슷한 크기의 코요테와 어떻게 구별을 하느냐고 물어봤더니 코요테는 얼굴이 훨씬  뾰족하게 생겼다며 직접 가서 보라고 해서 봤더니 정말 다르긴 다르더라.

 




미국 서부 사막을 대표하는 사람처럼 생긴  선인장 이름은 스와로 (Saguaro cactus, 사구아로 선인장이라고 읽어야할  같지만 스와로라고 읽는것이 맞다) 선인장이다. 내가 가장 처음으로 사막에 가본것은 호주에서였는데 나는 모든 사막에  이런 선인장이 사는  알았다. 그런데 정말 놀란것은 선인장은 아메리카 대륙에만 사는 식물이라고 하더라. 게다가  스와로 선인장은 소노라 사막에만 사는 선인장이라고 한다. 나는 모든 사막에  이런 선인장이 있는줄로만 알았다. 이런  선인장은 사막이라도 비가 많이 내려줘야 자랄  있는 선인장이라서 우기가 일년에 여름 겨울 이렇게 두번있는 소노라 사막에서만   있다고 한다. 아리조나주 바로 옆주인 뉴멕시코주에 사시던 나의 동료 한분은 실재로 집에서 갖은 정성으로 선인장을 키우셨는데 기후가 맞지 않아 직접 물을 주는 경우가 많았다고 한다.




사막이 이렇게 아름다울  있다니...놀랍다. 적막하게 아무것도 없을줄로만 알았던 곳에서 의외로 너무나아름답고 다양한 생태를   있어 즐거웠다. 




Posted by Dusty Boot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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