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에 오래 사실 한국분들은 만나보면 다들 고국을 그리워하며 한국 식료품가게에서 한국 드라마 비디오를 빌려다보는 낙으로 사신다고 하시던데 (요즘은 아마도 실시간으로 인터넷으로 볼 수 있지 않나 싶다) 나는 왠지 한국을 떠나 외국 생활을 한지가 12년이 넘었지만 한번도 한국 티비를 본적이 없다. 영화보는 것도 별로 좋아하지 않아 한국 영화도 거의 보지 않은 것 같다. 베르겐에서 친하게 지내는 중국 언니가 오히려 나보다 한국 드라마를 더 많이 봤더라 ㅎㅎㅎ 그렇다고 한국과 연을 끊고 살은것은 아니었는데 그런 내가 한국을 접하는 창은 바로 웹툰이었다. ㅎㅎㅎ


나는 매우매우 웹툰 덕후이다. 드라마는 보지를 않으니 잘 모르겠지만 한국의 웹툰은 정말이지 세계 최고인것 같다. 올초에 러시아와 폴란드에서 온 학생들과 이야기를 할 기회가 있었는데 날더러 한국 웹툰을 좋아한다며 뭐뭐를 이야기하는데 나도 모르는 것들이더라. 그애들 말로는 러시아와 폴란드에서는 한국 웹툰이 K-POP만큼이나 유명하다호 하다고 한다. 어찌나 자랑스럽던지... ㅎㅎㅎ 하지만 그렇다고 내가 만화를 매우 좋아하는 사람은 또 아니다. 왜냐하면 나는 책으로 된 정통 만화는 거의 모르기 때문이다. 그러니 정말로 나는 웹툰만을 좋아한다고 하는게 맞을 것 같다. 


뭘 좋아하냐고 물어보면 딱 집어 말하기도 좀 웃기다. 그냥 다음과 네이버 것들은 닥치고 다 본다고 하는게 맞을 것 같다 ㅎㅎㅎ 일상툰도 좋아하고, 스토리가 있는 것들도 좋아하고, 또 내동생이 매우 의외라고 하는 병맛 만화도 좋아한다 ㅋㅋㅋ 그냥 별로 좋아하지 않는 것이 있다면 학원물이나 연애 판타지 같은것들. 


오무라이스 잼잼도 좋아해서 조경규 작가가 부산에서 팬 사인회를 할때 엄마를 대신 보내 사인을 받기도 하고 ㅎㅎㅎ



상상고양이도 매우 좋아해서 결혼할 때에 동생에게 부탁해서 김경 작가에게 일러스트를 부탁하기도 했다 ㅋㅋㅋ 매우 사랑스럽게 그려주셨는데 생각해보니 고양이를 그리시는분께 개를 그려달라고 했으니 큰 민폐를 끼치고 말았다. ㅋㅋㅋ



얼마 전에는 질렐루야 작가에게 라클렛 그릴을 추천했는데 이번주에 작가의 말에 직접 감사의 말을 언급했더라 ㅎㅎㅎ


독자들과 소통하는 작가들...독자들도 참여하는 작품들...재미있다.


질렐루야의 라클렛편은 여기를 참조

http://webtoon.daum.net/webtoon/viewer/33851

Posted by Dusty Boot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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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저도 결혼할때에 일러스트를 의뢰할까... 고민 많이 했었는데 더스티 엄마님은 진짜 하셨군요..! 예쁜 그림 보니 역시 할껄하는 마음이 ㅎㅎ 결혼기념일때 핑계대고 해볼까봐요~

  2. 네~ 저도 고민 했었는데 너무 쉽고 마음에 들어서 놀랐어요. 꼭 해보세요 ^_^