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종종 베르겐-오슬로를 기차로 가는게 좋냐 비행기로 하는게 좋냐 이런 질문을 받는다. 나는  둘다 여러번 해봤지만 둘다 장단점이 있어 여기에 정답을 말해주긴  힘들더라.


예전에 어떤 여행 잡지에서 베르겐-오슬로 구간 기차 여행은 놓쳐서는 안되는 세계적으로 가장 아름다운 기차여행  하나라고 하던데 맞는말이기도 하고 아니기도 하다. 베르겐에서 오슬로로 기차를 타면 7시간반이 걸린다. 그런데 오슬로에서 베르겐으로 오는 기차는 6시간 반이 걸린다. 일단 기차 여행은 경치가 매우 아름다운 것은 사실이다. 해발 0m(베르겐, 오슬로)에서 해발 1000m(핀세) 오르락내리락하며 평지에서 고산지대까지 그리고 다시 피요르드로 아름다운 경치가 펼혀진다.


 경치는 핀세에서 베르겐까지가 가장 아름다운  같다. 고산지대에서 피요르드까지 중간중간에 울퉁불퉁한 산세가 펼쳐지며 중간중간에 터널을 지나가며 폭포를  수도 있다. 핀세에서 베르겐까지 세시간 정도가 걸리는데 베르겐에서 피요르드관광을 하며 이중 베르겐에서 뮈르달까지 두시간이 겹치는 구간이다. 그러니  몇시간 멋진 경치를 보려고 (게다가 피요르드 관광과 두시간이나 겹치는데) 7시간 가량을 기차에서 시간을 보내느냐...사실 조금 지루하고  기차여행인것은 사실이다. 7시간이라니...말이 7시간이지 항상 매우 길게 느껴진다. ㅠㅡㅠ


더스티님이 이 기차여행을 '좋아요' 합니다. ㅎㅎㅎ






비행기를 타면 50분정도가 걸린다. 비행기를 타면 아무 경치도 안보일  같지만 그것도 사실이 아니다. 중간에 비행기에서도 경치를   있고 날씨가 좋은 날이면 하당거비다 빙하를  수도 있다. 그리고 비행기가 베르겐에 내릴  창문으로 피요르드 사이사이로 작은 섬들이 보이는데 이것 경치도 정말 아름답다. 게다가 노르웨이항공을  살펴보면 간혹 세일을 할때엔 기차보다 훨씬 쌀때도 있다. 참고로 기차는 일찍 싸게 사면 편도가 299NOK (약 5만원)인데 노르웨이 항공이 세일을 하면 베르겐에서 오슬로 가데뫼엔까지도 299NOK이다. 


그런데 비행기는  생각해보면 50 비행 이게 다가 아니지 않나. 시내에서 공항으로 가는데 걸리는 시간도 있고...(베르겐에서 공항까지 30, 오슬로 시내에서 공항까지 30-한시간 정도가 걸린다) 공항에 한시간 전에 도착해야하며 비행기는 수시로 연착된다.

 

이렇다보니 나는 항상  두가지 경로를 놓고 고민을 하는데  역시 결정을 하기 매우 힘든 것이기 때문에 사람들에게 이렇다라고 이야기를 해주기가 힘든것이 바로  베르겐-오슬로 기차냐 비행기냐에 대한 질문이다.


왕복이라면 오슬로-베르겐은 기차 (시간이 조금 더 짧고 베르겐으로 가는 경치가 더 좋은 것 같다), 베르겐-오슬로는 비행기 이렇게 하는게 좋을지도 모르겠다. ㅎㅎㅎ



Posted by Dusty Boot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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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베르겐-오슬로 이렇게만이라면 역시 비행기가 낫지 않을까요? 저라면 비행기에 한 표. 물론 한 번은 기차를 꼭 타볼만 하지요. 기차나 비행기나 외국인도 스마트폰 앱으로 이용할 수 있어 편하더군요. 블로그 재미있게 보고 있어요. ^^